EBS 과학 땡Q
EBS <과학 땡Q> 제작팀 지음, 안재형 감수, EBS 미디어 기획 / 꿈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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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실험은 좋아할 것이다.

비록 그 속에 담겨 있는 의미를 알지는 못하더라도 말이다.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이라면 흥미있는 내용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도를 높이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싫어하는 아이들 모두에게 권해도 좋을 책 같다.

일단 믿을 수 있는 매체인 EBS에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더 좋다.

책 속에 담겨 있는 과학적 지식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고,

대부분의 주제들이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것들이다.

책을 처음 본 아이의 모습을 보니, 글은 읽지 않고 열심히 사진들을 쳐다 보면서 뒤적거린다.

그러다 흥미로운 주제를 발견하면 읽는 것이 대체적인 모습이다.


아이가 가장 먼저 발견하고 읽었던 부분은 바로 여기.

'젖은 책을 어떻게 되살리지?'

전에 형의 책이 젖어서 구불구불해진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방법은 바로 얼리면 된다고 한다.

그 당시에 이런 사실을 알았더라면 아이의 책이 좀 더 나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을텐데 아쉽다.

역시 지식의 힘은 놀라운 것이다.

다음 아이의 눈에 띈 부분은 바로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이게 과연 무엇을 하는 모습일까?

축구라고 한다. 

'버블슈트'를 입고 하는 '버블축구'

공간을 차지하는 기체의 성질을 이용한 것이고, 비슷한 레포츠들이 몇 개 있어서 신기했다.

또,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맛있는 건빵.

건빵에 왜 구멍이 두 개 뚫려있는 지에 대해서 알려 주고,

그 과정에서 뚫린 구멍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 아이가 알 수 있었다.

맛있는 간식에도 흥미로운 과학의 원리가 담겨 있다.

다음은 위험천만해 보이는 인간 모빌.

감탄이 절로 나오고 이건 동영상으로 봐야한다는 생가이 든다.

모빌의 원리는 알고 있지만 이런 식으로 모빌을 적용할 생각은 해보지 못했던 아이는 놀라워한다.
이렇게 여러 가지 과학의 원리를 흥미로운 사실로 알려 준다.

이 책의 묘미는 또 있다.

바로 '흥미로운 실험하기'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들로 하는 실험이라서 좋고,

그 안에서 과학의 원리를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어서 더 좋다.

신기한 실험.

이런 실험들 몇 가지를 골라 놓았다.

어렵지도 않으니 아이랑 꼭 해보야 겠다.

신기해 할 아이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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