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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다이어트 10분 뚝딱! 레시피 - 여성을 위한 1:9 다이어트 완결 실천편
모리 다쿠로 지음, 전경아 옮김 / 이다미디어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늘 관심이 가는 단어인 다이어트.
거기에 먹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레시피.
책을 받자마자 열심히 뒤적거리면서 어떤 레시피들이 있는지 살펴 보았다.
많은 요리들이 나와 있었고, 제목에서 보는 것처럼 10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쉬운 것들이 많아서 좋았다.
아무리 몸에 좋고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은 음식이라도 만들기 어려우면 절~대 해서 먹어 지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간단한 레시피들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무척 유용해보였다.
거기에 더하여, 평소에 많이 요리에 사용하고 싶었지만,
다양한 방법을 찾지 못했던 비지를 가루로 활용하는 방법이 나와 있는 점이 또 마음에 들었다.
비지를 가루로 만들 생각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
보관도 용이하고 여기저기 활용하기도 좋을 듯한 좋은 방법이다.
요즘은 팔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반조리식품이나 소스, 육수 등이 마트에 가면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다.
간편한 식사 준비를 위해서 가끔씩 골라 들고 오곤 하는데,
책에서는 이런 것들에는 첨가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라고 권한다.
물론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더 시판용 국물로 요리하는 것은 자제해야 겠다.
하지만, 역시 끊을 수 없는 것이 과자와 빵.
책 속에는 이것들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들도 소개하고 있다.
물론 몸에 좋은 재료를 넣어서 직접 만들어 먹기.
책의 뒷편에는 '먹으면서 살을 빼는 밑반찬 레시피'가 들어 있다.
날마다 해 먹는 음식도 좋지만, 밑반찬도 빼 놓은 수 없는 반찬.
몸에,.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들로만 이루어져 있으니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
레시피들 중에는 전혀 생각도 해 보지 못했던 조합들도 제법 있었다.
레몬이나 두유를 넣은 전골요리도 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바로 저자가 일본인이어서 일본요리들이 많이 보인다는
것이었다.
특히 낫토를 활용한 요리가 무척이나 많았다.
요즘은 낫토를 쉽게 구할 수 있으니 그다지 문제될 것은 없고 일본 요리라고 딱히 차별을 두는
것은 아니지만,
입맛에 좀 맞지 않아 보이는 것들도 있었고 이름이 일본이름이라 생소한 것들도 있었다.
그 중에서도 거품 계란 흰자 덮밥이나 냉동 계란 노른자는 정말 어떤 맛일지 궁금하면서도
선뜻 시도하기 힘든 레시피들이었다.
물론 일본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다.
요리는 많으니 입맛에 맞는 걸로 골라서 해 먹거나 입맞에 맞게 변형하면 될 일이다.
도대체 다이어트를 언제까지 하냐는 아들의 구박을 벗어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