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을 낮추는 최강의 방법 - 30년간×24시간 자신의 혈압을 측정한 전문의가 밝힌 혈압 내리기
와타나베 요시히코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주변에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무척이나 많다.

대표적으로 친정 부모님 두 분 다 혈압약을 복용중이시고,

남편이나 나도 약간의 고혈압이 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결코 지나칠 수 없는 제목을 가지고  있었다.

다양한 고혈압 관련 도서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책이 아닐까 싶다.

그 만큼 혈압을 낮추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본의 전문의가 쓴 책이다.

건강 관련 서적에 일본 전문의의 저서들은 무척이나 많지만,

이 책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저자가 30년간 자신의 혈압을 날마다 측정하고 나서 쓴 책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한 권의 책 속에는 자신의 경험과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이 모두 녹아 있다.

그래서 더 신뢰성을 갖지 않을까 싶은 책이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혈압을 내리는 음식

혈압을 내리는 습관

혈압이 올라가는 요인

무염 레시피

혈압을 낮추는 혈자리와 스트레칭

이렇게 음식에서 부터 생활 습과, 그리고 맛있는 레시피와 스트레칭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음식에서 눈에 띄는 것은 우리가 흔히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결코 혈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음식들이 많이 있다는 점이다.

저자가 먹으라고 권하는 음식들은 땅콩, 두충차, 포도 주스, 초콜릿, 식초, 오징어, 문어 등의 음식들이 있다.

물론 글자 그대로만 알고 초콜릿을 몽땅 먹는다거나 포도 주스를 많이 마시는 것은 안 된다.

음식 나름의 골라 먹는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음식들을 꾸준히 먹으면서 염분 섭취에 주의하라고 한다.

저자는 '와타나베식 1주일 염분 섭취 감소법'이라는 식사법을 할 것을 권하면서

도움을 주기 위해 책에 무염 레시피를 싣고 있다.

아직 만들어 보지는 않았지만, 평소 싱겁게 먹는 편이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레시피들이었다.

음식만 조절하면 되는 것은 아니고 당연히 생활 습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운동도 혈압에 맞게, 수면 자세도, 패션도, 아로마도, 목욕도, 심지어는 약을 복용하는 타이밍도 중요하다고 한다.

혈압을 낮추는 혈자리 중에서 대표적인 곳이 바로 '합곡'이다.

다른 혈자리에 비해서 효과도 4시간이나 지속된다고 하니, 하루에 세 번만 눌러 주면 낮동안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이 얼마나 경제적인 방법인가.

방법은 사진과 함께 책에 잘 실려 있으니 꼭 따라 해 봐야겠다.

지압법들과 스트레칭도 책에 담겨 있으니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고혈압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이 책 한 권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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