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플레이그라운드

코딩 플레이그라운드 - 아이들이 즐겁게 코딩하면서 컴퓨팅 사고를 키우는 곳
마리나 유머시 버스 지음, 곽소아 외 옮김 / 미디어숲 / 2018년 11월

이제 코딩을 모르는 학부모는 별로 없을 것이다.

아이들의 교육과정에 코딩이 추가된다는 말이 나올 때부터 미리 교육을 시키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아직 직접 접해보지 못한 부모들도 많이 있을 것이고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하는 부모들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접하고 보니 아주 간단하게는 알고 있지만, 더 깊이있게 알기를 원하는 부모들에게 참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어떻게 코딩을 가르칠 것인가?

두 번째 아이들에게 필요한 컴퓨터 사고력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언어에 대해 알려 준다.

책의 머리말에 보면 이 책을 쓴 목적이 정확하게 나와 있다.

"이 책의 목적은 아이들이 직접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어 컴퓨팅 사고를 경험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아이들이 코딩을 사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드는 생산자가 되도록 돕는다고 한다.

책은 프로그래밍 언어의 유래부터 시작해서 코딩으로 넘어간다.

코딩은 새로운 방식의 읽고 쓰는 방식이다.

사람들이 컴퓨터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직접 제작을 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아야 한다.

아이들의 발달 수준에 맞게 개발된 프로그래밍 언어는 어린이들이 코드를 가지고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될 수 있다.

코딩을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놀이와 접목하는 즐거운 접근법이다. 

또한 그 과정을 통해 재미는 물론 컴퓨팅 사고를 발전시킨다.

컴퓨팅 사고력이라고 하면 쉽게 감이 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저자는 문제 해결 뿐 아니라

생각을 표현하고 무언가를 창의적으로 만드는 과정에 필요한 것이라고 한다.

책에는 아이들을 위한 코딩 커리큘럼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책 속에는 정말 어린 아이들, 아니 어린 유아들이 코딩을 경험하고 있다는 예들이 나와서 신기했다.

우리 나라도 이젠 그런 환경에서 아이들이 자랄 것이다.

스크래치 주니어와 키보 로봇은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코딩프로그램이다.

책 뒷편에 있는 참고문헌을 보면 그 양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이 지금도 아이들이 쉽게 코딩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애쓰는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앞으로 더 쉬운 접근법이 나올지도 모른다.

이 책은 단순히 코딩을 가르치기 위한 책이 아니다.

코딩을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아이들에게 코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서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