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독해 책들이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공비로 익숙한 신사고에서도 우공비 일일독해가 출간되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일단 흥미를 끈다.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한 카카오프렌즈 탐정단.
이귀여운 친구들과 함께 독해 공부를 시작해보자.공부의 시작은 뭐니뭐니해도 계획표.
예쁜 계획표로 공부의 시작은 돕는다.
하루에 2장씩 하면 30일에 책 한 권을 끝낼 수 있다.
우리 아이는 하루에 2장씩,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면 5주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계획보다 좀 빠르게 지금은 20일차까지 끝이 났다.아이의 낱말 공부를 도와주는 일일 낱말카드.
지금은 하나하나 잘라서 카드링으로 묶어 놓았다.
앞면에는 단어, 뒷면에는 뜻이 있어서 물어보고 답할 수 있다.
단어의 뜻을 말하는 것은 어려우니 뜻을 묻고 단어를 답하게 하는 형식으로 날마다 물어 보았다.
<우공비 일일독해>의 특징을 꼽자면 수능 독해의 7원리를 따랐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수능 원리를 그대로 따르면 어려울테니, 초등 교육과정에 맞게 유형화해서 체계적으로 독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책은 "원리+실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학습 만화로 원리를 알려 준다.
심지어 만화도 재미있다.
다른 학습만화들은 보통 내용에 치중하느라 재미는 없는 경우도 많은데 말이다.
그래서 아이가 이 만화를 좋아한다.그렇지만 아무리 학습만화라도 많은 내용을 담을 수는 없다.
그래서 페이지 밑부분에 다시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꼭 알아야 할 개념이나 내용들이 적혀 있으니 빼먹지 말고 꼭 학습하고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
이제 지문과 함께 문제를 풀어 보는 시간이다.
4단계는 지문이 그다지 길지는 않다.
아이도 그래서인지 전혀 부담없이 풀어 나가는 중이다.
문제를 풀어가다 보면 앞에서 제시된 원리에 맞게 확인학습이 된다.
실전으로 들어가면 지문이 살짝 길어지지만 그리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다.<우공비 일일독해>에서 또 강조하는 부분이 아마 어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날마다 '어법 원리'난 '실전 어휘'를 통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는 문제가 그리 어렵게 나와 있지는 않기 때문인지 가끔 한두 문제씩 틀리는 수준이었다.
어휘 문제도 빼놓지 않고 열심히 풀어 가다 보면 30일까지의 공부가 끝이 난다.이제 공부는 다 끝났지만, 마지막 쉬는 시간.
정답지는 '빠른 정답'을 제공해주어서 좋다.
아이가 공부한 것을 채점할 때 일일이 페이지를 찾아서 채점하는 것은 솔직히 번거롭다.
그럴 때 빠른 정답은 꽤 유용하게 사용된다.
아이는 신나게 공부하고 엄마는 신나게 채점하고.
우공비 일일독해를 공부하는 30일동안 공부 시간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