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필승! 월드컵 축구 대백과 반갑다 사회야 20
김성호 지음, 박재현 그림 / 사계절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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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열기가 나라를 달구었던 시간이 있었다.

그 순간에는 아이들도 빠질 수 없다.

우리 나라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시간관계로 직접 시청은 못하더라도 일어나면 스코어를 묻는다.

그만큼 축구는 우리들에게 친숙한 스포츠이다.

축구 경기를 관람하게 된다면 아는 만큼 즐기게 되는 것이 바로 스포츠이다.

그런 이유로 월드컵 즈음에 만나게 된 이 책은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니, 아이들 뿐 아니라 축구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나에게도 유익했다.

제목에서 보듯이 이 책은 축구 대백과이다.

대백과이기는 하지만, 어린이 책이므로 그다지 두껍지는 않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내용만큼은 두꺼운 대백과 못지 않다는 생각이다.


책은 우선 축구의 이런저런 다양한 내용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경기장부터 시작해서 경기 규칙, 복장, 장비, 선수 위치, 기술, 반칙, 전술, 주심과 부심, 유명 선수와 감독,  그리고 월드컵 개최국과 우승국, 한국 성적까지.

이것이 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선 간단한 소개이다.

아마 축구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이 아닐까 싶다.

이제 본문에 들어가면 본격적인 월드컵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축구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월드컵에 관계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특히 한일 공동 개최였던 2002 월드컵에 대해서는 따로 제목을 부여해서 자세한 소개를 해 주었다.

축구하면 결코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FIFA에 대해서도 알아 본다.

피파가 점점 상업주의의 모습을 띄어 가고 있으며 부패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권력과 경제적인 부가 집중되면 타락하기 마련인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이런 부패의 이유를 회장에게 집중된 독재식 경영과  폐쇄주의에서 찾고 있으며,

새로운 피파의 모습을 위해 바뀌어야 한다고 한다.

모든 일에는 양과 음이 있듯이 월드컵도 예외는 아니다.

'월드컵의 그림자'라는 주제를 통해서 월드컵의 음에 대해서 알아본다.

월드컵 개최를 위한 도시 미관 사업으로 쫓겨나는 빈민촌 사람들.

어린이들이 만드는 축구공등에 관한 내용들을 읽어 보면 역시 모두에게 좋은 것은 없나보다.

많은 삽화와 만화 그림들이 책에 대한 흥미도를 올려 준다.

아이들이 읽기에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해 주고 있어서 축구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아니라도 관심을 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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