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소가 누워 있어요 From To 세상 모든 물건에 숨은 과학 3
이대형 지음, 강혜숙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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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거실에 소가 누워 있다면 좀 암담하겠지요.

곤란하기도 하구요.

이 책에서 말하는 소는 진짜 음매~ 소는 아니고, 소의 가죽이예요.

정확하게는 소가죽으로 만든 소파이구요.

이렇게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늘 사용하는 물건들이 어디에서 왔으며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에 대해서 아주 쉽게 알려 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네요.

아이들의 시선으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화는 아니지만 만화처럼 그림이 많이 들어 있어요.

거울, 도자기, 카펫, 가죽 소파, 형광등, 칫솔, 치약, 재생비누, 운동화, 구두, 알루미늄 새시, 스티로폼, 시멘트, 철근, 수돗물.

모두 날마다의 우리 생할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것들이지요.

거기에 더하여 필름 카메라와 화문석, 온돌, 기와까지.

간단하게는 알고 있더라도 정확하게 어떤 과정을 거쳐서 그 제품이 만들어지는 가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아요.

그럴 때 아이가 궁금해하는 물건의 페이지를 쫘악 펼쳐서 같이 살펴보면 되네요.


아이들이 무난하게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구성으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우선 좋아요.

삽화가 많이 들어 있어서 이해하기도 엄청 쉬워요.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길지는 않지만, 과정이 비교적 세세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요.

하나하나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원하는 부분만 읽을 수 있는 것도 좋아요.

한 가지 더!

'호기심 톡톡' 코너를 통해서 더 많은 내용들을 알려 주고 있어요.

이 책의 제목처럼 세상 모든 물건에 숨은 과학을 아이들에게 알려 주는 책.

과학적인 흥미도를 높이기에 참 좋은 책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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