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연상법에 따른 중학 영단어 스토리북 : 입문편
YJ연상교육연구회 지음 / 미문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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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면 초등학교에서보다 훨씬 더 단어에 대한 압박이 밀려온다.

초등학교보다 훨씬 더 길어진 본문에 대한 부담감에 일주일에 한 번씩 단어시험을 보기도 한다.

단어에 대한 기본이 되어 있지 않으면 영어 공부 진도 나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모두 다 알 것이다.

이렇게 당연히 외워야 하는 단어들.

그렇다면 어떻게 외워야 하는가?

가장 기본적으로 주먹구구식으로 외우는 방법이 있다.

이렇게 하면 당장 보는 시험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 후에는 말짱 도루묵이다.

시험만 보고 나면 머리속에서 솔솔 단어들이 빠져 나가서 결국에는 몇 개 남지 않는다.

그럼, 다음에 또 다시 외우기의 반복이다.

이런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서는 한 번 외울 때 확실하게 외워야 한다.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3단계 연상법을 사용하여 단어 외우기를 추구한다.

그렇다면 3단계 연상법은 무엇인가?

발음을 한글로 표기해서 그에 맞는 연상어를 생각해 낸 후에, 스토리를 통해 외운다는 것이다.

그럼, 책을 자세히 살펴보자.

우선 전체적인 모습이다.

한 페이지에 4개의 단어씩, 하루에 24개.

총 52일동안 1248개의 단어를 익히도록 되어 있다.

단어를 하나씩 살펴보자.

왼쪽에는 간단하게 단어와 발음 기호만 있어서 쉽게 단어를 찾을 수 있다.

발음기호로 발음을 돕도록 했고,

오른쪽에는 단어 암기법과 예문이 적혀 있다.

3단계 연상법을 자세히 보면 이렇다.

우선 발음을 한글로 나타낸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한글 발음이 정확한 발음이 아니고 연상어를 만들기 위한 발음이다.

두 번째, 한글 발음으롤부터 연상어를 만들고

마지막으로 연상어를 이용하여 스토리를 완성한다.

이 때, 발음은 파란색으로 뜻은 빨간 색으로 표시를 해주어서 이해에 도움을 준다.

단어를 하나하나 읽다 보면 웃음이 절로 나는 경우들이 많다.

좀 억지스러운 단어들도 있지만, 그럴 경우 더 오래 기억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웃기도 하고 단어도 외우고.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얼른 외우고 공부를 끝내고 싶은 아이는 스리슬쩍 넘어갈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니,

붙잡고 같이 읽어 가야 했다.

외우는 재미를 알게 되면 혼자서도 잘 할거라는 낙천적인 생각을 해 보면서.

필요한 경우에는 사진이나 캐릭터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도움이 되니 이것도 빼 놓지 말고 살펴본다.

책의 마지막에는 '업그레이딩 영단어 500'이 있다.

본문에는 없는 단어들이지만, 영단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 추가로 알아야 할 단어들 500개를 수록한 부분이다.

좀 더 많은 단어들을 익히고 싶다면 이 부분까지 다 읽히길 권한다.

책의 옆 부분을 보면 이렇게 표시가 눈에 띄는데, 필요한 부분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한 번 외워 평생 간다면 정말 좋은 일.

3단계 연상법으로 중학 영단어를 얼른 외워서 아이가 중학 생활동안 영어 공부에 대한 압박감에서 좀 벗어 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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