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케팅 - 고객의 꿈을 완성하는 마케팅
롱지노티 뷔토니 지음, 김민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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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케팅. dream 과 marketing 을 합쳐서 만든 신조어이다. 꿈을 파는 마케팅이다. 가만히 되돌아보면 지난날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제품들은 모두 꿈을 판 상품들이다. 더 좋은 기능과 더 편리한 것을 만든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을 통해서 새로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든 것이다. 나이키, 애플... 등 한 시대를 풍미하면서 블루오션을 이끌었던 제품들은 모두 꿈을 팔았다. just do it 이란 멋진 표어로 유명한 나이키가 판 것은 결코 신발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아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앞으로의 드림케팅을 위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문제이다. 이 책은 드림케팅에서 승리하기 위한 충고들을 해준다. 예술을 마케팅에 적극활용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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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원과 한국 - 중화주의와 사대주의의 교차
배경한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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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원. 중화민국을 건국한 사람이다. 봉건 체제에 대한 반기를 들고, 새로운 중국을 건설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나라를 잃고 활로를 모색하던 많은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우리도 민족의 자결과 새로운 나라를 일으킬수 있다는 희망과 영감을 얻었던 것이다. 그래서 많은 한국인들이 그에게 감화를 받고 존경을 보냈을 뿐 아니라, 그의 운동을 이어받아 활발한 운동을 벌여나가기도 했다. 그러나 쑨원은 한국인을 자신들의 진정한 파트너로 여기지 않았다. 쑨원은 일본과 함께 서구세력에 맞서 나가기를 원했다. 쑨원자신의 사고방식에서 조선은 중국의 변두리에 위치한 속국에 불과했던 것이다. 쑨원을 비방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시대를 앞서간 그도 그의 한계속에서 세상을 바라보았다는 것이다. 인도의 독립을 이끌었던 간디도 힌두교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마찬가지이다. 결국 한민족의 힘은 그 민족 스스로가 길러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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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스티븐 하우 지음, 강유원.한동희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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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이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은 색다른 관점에서 제국이란 존재를 들여다보는 시도를 하는 책이다. 우리는 제국에 대해서 일정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제국은 다른 나라를 착취하는 지배적 국가이거나, 혹은 세계에 안정을 가져다 주는 세계의 안정판 같은 역활을 하는 지배적 나라라는 생각이다. 전자의 생각은 제국의 변방, 혹은 제국의 외부에 있는 사람들의 시각이다. 후자의 생각은 제국의 내부, 제국의 중추부에 있는 사람들이 가지는 시각이다. 이렇게 제국은 보는 관점에 따라서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지게 된다. 그러면 제국은 원래부터 제국이었을까. 제국은 때로는 다른 제국에 의해 지배를 받는 식민지였을 수도 있고, 언젠가 힘을 모은 후에 제국으로 성장을 했을 수도 있다. 또 시기에 따라서 제국들의 존재방식도 서로 다를수가 있다. 제국이라는 공통된 점을 가질수는 있지만, 각 제국은 서로 다르기도 하고, 제국이란 항상 제국적인 지위를 가지기만 하는 것도 아니다. 이 책은 그렇게 제국에 대한 이해를 높여서 입체적인 시각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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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오사카 - 교토.고베.나라, No Plan! No Problem!, Enjoy 세계여행 시리즈 2 인조이 세계여행
최영민 지음 / 넥서스BOOKS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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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주변에는 일본의 가장 멋진 구경거리들이 가득하다. 나라도 좋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교토의 아름다움을 잊을수가 없다. 수년전에 다녀온 교토는 나에게는 가장 일본적인 풍경의 보고로 기억되고 있다. 그러나 그때는 별다른 지식이 없이 찾아간 여행이었다. 자연히 놓치고 보지 못한 것들이 더 많았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놓친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언젠가 다시 오사카를 찾아갈때 반드시 찾아보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사실 이 저자의 책은 이것이 처음은 아니다. 저자가 작년에 먼저 펴낸 책인 인조이 도쿄를 퍽 흥미롭게 읽었었다. 그 책은 낮선 일본의 도시를 마치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바라보는 것 같이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는 책이었다. 물론 이 책은 도시에 관한 객관적인 정보에 치중을 해서, 도시을 대하는 감성적인 면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이 책 하나로 오사카를 다 알수는 없고, 이 책을 바탕으로 다른 책을 덧붙인다면 오사카와 그 주변 도시를 이해하고, 여행의 길잡이로 잡기에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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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여행하는 라이더를 위한 안내서
홍은택 지음 / 한겨레출판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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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여행하는 라이더' 제목이 참 신선하다. 마치 고전적인 영화 '이지 라이더'를 연상케하는 제목이다. 이지 라이더가 설명도 없고 이유도 없이, 미국 대륙을 횡단하는 반항적인 삶을 표현하는 영화라면, 같이 아메리카 대륙을 횡단한 이 책의 저자는 친절하게도 자신이 자전거를 타는 이유를 적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제 그는 서울이라는 도심을 자전거로 달리는 이유를 친절하게 이 책으로 적어서 우리에게 알려준다. 어둡고 거친 화면에서 죽음을 맞이한 이지라이더가 살아서 그들이 대륙을 달린 이유를 알려준다면, 아마도 이 책의 저자와 비슷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자전거 페달을 밟을때 얼굴에 와닿는 공기의 신선한 촉감. 삶이라는 것, 생명이라는 것이 주는 싱그러움. 그리고 내가 살아있는 이 공간에 대한 각성과 호기심. 내 심장의 힘찬 펌프질에 대한 자각... 그런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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