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모든 기록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조구호 옮김 / 간디서원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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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에 의해 아옌데 정권이 실각한 이후 칠레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국외로 추방 되었었다. 칠레의 내부에 남은 사람들은 철저한 단속 속에 숨을 죽이고 살아야 했다. 그 시절 칠레의 모습을 필름에 담아 전 세계에 공개한 영화가 있었다. 바로 그 영화로 인해 세상은 칠레의 현실에 대해서 그제야 알고 경악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영화를 만든 과정을 기록한 책이 있다. 바로 이 책이 그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이 책은 그 영화를 기획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귀국금지 인물로 낙인이 찍힌 영화감독이 변장을 하고 가짜 신분증과 엉터리 악센트를 쓰면서 함께 입국한 외국인 촬영팀과 칠레 내부의 협력자들과 비밀리에 칠레의 모습을 화면에 담고, 그것을 지휘하고, 좁혀드는 포위망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칠레를 탈출하는 장면들은 소설보다도 더 재미있다. 그러면서도 칠레의 아픈 역사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혀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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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셔닝 - 20주년 기념판, 잭 트라우트와 앨 리스의 마케팅 클래식
잭 트라우트 & 알 리스 지음, 안진환 옮김 / 을유문화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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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바로 세계의 마케팅 계를 뒤흔들었다는 그 유명한 책이란다. 나온지 오래된 고전이라고 하지만 최근에 읽은 나에게는 아직도 매우 신선하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에 고개가 끄떡거려진다. 워낙 잘 된 책이라서 그런지 시간이 많이 흐런 지금에도 전혀 내용이 맞지 않아 보이지는 않는다.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기면서 모두 주옥같은 내용들이 펼쳐진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이 책의 내용이 여기저기서 많이 인용되어서 그런지 완전히 새로운 내용으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그래서인지 읽기가 어렵지도 않다. 마케팅을 할때 타켓 대상들의 마음속에 어떻게 자리잡을 지를 정해야 한다는 주장은 지극히 옳으면서도 신선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다. 마케팅뿐 아니라 개인적인 삶에도 충분히 적용가능한 이론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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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쉽다 경제기사가 즐겁다 - Successful Life 53
장동학 지음 / 무한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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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에는 부쩍 경제관련 내용이 늘었습니다. 권력과 관련된 이야기들로 가득히 꾸며지던 시기는 어느새 아득한 과거처럼 느껴지고 요즘은 첫머리 일부를 빼고 나머지 대부분의 뉴스내용은 경제관련 내용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을 문득 발견하게 됩니다. 가끔 신문의 경제면을 읽어도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는 내용들이 꽤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사회시간에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배웠지만, 그 사이에 세상이 많이 변했는지, 아니면 경제의 내용이 많이 달라진 때문인지 이젠 경제기사에 대해서 그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 책은 비교적 쉽게 쓰여진 책입니다. 그래서 ‘경제관련 책은 머리가 아프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려준 고마운 책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경제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차근히 정리를 하고 보니, 경제에 대해서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뉴스에 나오는 경제기사가 무슨 뜻인지 정도는 알 것 같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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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호주 여행안내서 - 99만원 3박4일 여행기
강석균 지음 / 교학사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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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반지의 제왕으로 잘 알려진 환상적인 경치의 국토를 가진 나라이다. 호주에 비해서 자그하게 보이는 북섬과 남섬으로 이루어진 인구도 적은 나라. 그러나 그 나라는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영화 남극탐험의 촬영지인 끝없는 설원에서부터 반지의 제왕의 촬영지의 광활한 개활지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목축에 딱 알맞은 푸른 초지... 그 모든 것이 뉴질랜드의 모습이다.




거대한 호주와 뉴질랜드가 비교되는 이 책은 그리 크지 않은 분량의 부담없는 부피에 인근한 두 나라의 특색이 잘 나타나 있다. 나의 관심은 아무래도 뉴질랜드에 더 쏠릴 수밖에 없지만, 한 책에 두 나라가 같이 나와 있어 비교하기에도 좋은 책이다. 왜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토록 이 두 나라에 대해 낭만적인 동경을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할만한 책이다.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 언젠가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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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자신만만 세계여행, 2007 최신개정판 자신만만 세계여행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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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곳이다. 무척 친근한듯하면서도 좀처럼 그 실체를 알기가 어려운 때문이다. 미국의 문화는 우리들과 친숙하다. 바로 그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캐나다는 또 하나의 미국쯤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캐나다는 엄연히 미국이 아니다.

미국에 비해 적지 않은 국토, 그러나 미국보다 훨씬 작은 인구, 그리고 미국과 다른 역사와 다른 자연환경, 미국과 다른 언어적, 인종문화적 특성. 이런 것들이 미국과 캐나다를 구분하게 한다. 같은 민주주의 국가이면서도 미국과 캐나다의 사회복지 정책도 엄청난 차이가 난다.

이런 점들이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캐나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캐나다는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민증가율 1위인 서구국가라고 한다. 그 캐나다에 대해서 자세히 알수 있는 책이다. 지리에서 부터 문화와 관광에 이르기까지, 분책까지 가능해서 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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