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가 아니라 북경대로 가라
김충식 지음 / 김영사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중국이 우리에게 이렇게 가까이 다가온 존재인가를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 중국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두말을 할 필요도 없지만, 이 책은 제목처럼 앞으로 우리에게 미국보다 중국이 더 큰 영향력을 가지는 나라가 될 것이라는 점을 깨우쳐 줍니다. 중국이 이렇게나 우리와 밀접한 사이가 되었나? 중국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벌써 이 정도로 커졌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대로 중국의 중요성이 매우 큰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중국사정에 밝은10만 인재 양병설을 주장할 만큼 중국의 중요성은 큰 것 같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중요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대단히 역동적으로 발전하여 가고 있는 곳입니다. 이제는 과거처럼 단순히 저임금 노동력을 바라고 중국으로 가는 시기는 지났습니다. 앞으로는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미래의 인재는 단순히 중국말을 잘하는 사람 정도가 아니라, 중국의 문화와 생활습관, 사고방식에 익숙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것도 엄청나게 큰 중국의 각 지방과 각 부분별 특색에 맞추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우리들의 아이들을 진정한 중국의 전문가로 키울 필요가 있다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하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8박 9일 단돈 50만원으로 해외에서 귀족처럼 살다오기!
김완준 지음 / 디드로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한국에서의 생활이 답답하다. 물론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답답하다는 것은 배부른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남들처럼 느긋한 휴가를 즐길만한 여유는 없고, 몸은 일상의 지루함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근질거림에 지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열심히 일한 그대 떠나라.”고 광고카피는 부르짖지만, 오늘의 현실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는 편안하게 휴가를 즐길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들 일상인들에게는 그런 것이 절실한 바램이지만, 여행계에서는 그런 것이 틈새시장이 되는가보다. 무엇인가 갈구하는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다면 그곳에서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시장의 생리가 아닌가. 이 책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꿈에 그리던 것보다는 못하더라도 그와 비슷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거품을 빼고, 정보를 잘 이용해서, 미리 준비하면 생각보다 저렴한 비용에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 꽤 있다.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동남아의 거의 모든 국가들이 그런 여행의 대상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꽤 유용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칸디나비아 - 우리가 몰랐던 또 하나의 유럽
토니 그리피스 지음, 차혁 옮김 / 미래의창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스칸디나비아에 대해서는 사실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유럽의 지리를 배우면서 그곳의 나라이름들과 지형을 배운 이후 그곳에 대한 책을 읽어본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가끔 TV에서 북유럽에 관한 크루즈 여행에 관한 프로그램이나, 그곳의 백야나 순록을 키우는 생활을 보면서 북유럽에 관한 막연한 동경을 가진 것이 전부였습니다. 얼마 전 우연히 핀란드라는 이름의 책을 읽게 되면서 내가 모르던 곳에 이렇게 멋진 나라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막연히 스웨덴 등이 복지국가라는 것을 단편적으로 알고 있다가 핀란드의 독특한 사회문화를 알고 나서는 내가 그 나라들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닿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찾은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은 바이킹 시절에서부터 시작해서 스칸디나비아와 북유럽의 역사가 어떻게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발전하여 왔는가를 소상하게 설명해줍니다. 수시로 국가의 경계가 변하고 독립과 병합을 반복하여 자칫 복잡하고 혼란스럽기 쉬운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각 시기별로 그 나라에서 활동했던 유력한 인물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있어 우리가 몰랐던 나라들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빨간 미술의 고백 - 우리가 미술관에서 마주칠 현대 미술에 대한 다섯 답안
반이정 지음 / 월간미술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현대미술이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내 편한대로 보면 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미술을 미술을 아는 전문가들만이 이해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이라도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작품을 대할 때 가슴속에 무엇인가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미술이고, 또 미술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나는 가지고 있다. 그런 생각은 예술의 다른 장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특히 현대미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미술이라는 장르가 오늘날의 현대정신의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표현할 수 있는 표현력을 가진 장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미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지도 모른다. 어차피 나는 어슬픈 감상자일 뿐이므로 내 생각이 틀렸더라도 책임질 일은 없다. 나는 그저 독자의 입장에서 내 의견을 적을 뿐이다. 이 책이 좋은 점은 그런 나에게 현대미술에 관해 재미있는 여러 가지 측면들을 소개해 준다는 것이다. 현대미술은 생각보다 그 범주가 넓어서 자칭 애호가라고 하는 나조차도 한번도 접하지 못한 부분과 작가들이 많았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작가들과 다양한 범주의 작품들, 그리고 현대미술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해서 좋다. 기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친 기후를 이해하는 짧지만 충분한 보고서 - 기후의 과학적 해석에서 정책적 대안까지 과학의 절대지식 3
한스 요아힘 셸른후버.슈테판 람슈토르프 지음, 한윤진 옮김, 오재호 감수 / 도솔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오늘날 기후는 하나의 화두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요하지만 비교적 먼 미래의 문제라고 여겨져 왔던 것이 바로 기후문제였다. 그러나 최근 몇 해, 그리고 특히 심했던 이번해의 기상이변들은 지구의 온난화라는 문제가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부터 우리에게 닥쳐오고 있는 실질적인 문제라는 인식을 더해주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미뤄두고 있던 이산화탄소 배출문제에 대해 갑자기 더욱 높은 강도로 집착하기 시작하고 있다. 이제까지의 미적거리던 태도에 비하면 놀라운 변화가 아닐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도 우리에게 닥쳐오는 변화의 강도에 비하면 지나치게 미온적이라는 비판들이 끊이지 않는다. 이 책은 이런 기후의 변화를 보다 길고 큰 시각으로 바로 보는 책이다. 지구는 인류가 나타나기 전부터도 기후의 주기적인 변화를 가져왔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의 변화가 인류에 의해 가속된 것은 틀림없지만 모든 것이 인류의 책임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논리로 인류의 책임을 면책 받을 수는 없다. 따라서 이 책은 인류가 노력할 수 있는 대응책에 대해서도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이제까지 소개되던 단골메뉴와는 달리 새롭고 신선한 방법의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변화들이 이제까지의 지구온난화의 주장에 식상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돋구워주기에 충분한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