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박 9일 단돈 50만원으로 해외에서 귀족처럼 살다오기!
김완준 지음 / 디드로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한국에서의 생활이 답답하다. 물론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답답하다는 것은 배부른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남들처럼 느긋한 휴가를 즐길만한 여유는 없고, 몸은 일상의 지루함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근질거림에 지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열심히 일한 그대 떠나라.”고 광고카피는 부르짖지만, 오늘의 현실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는 편안하게 휴가를 즐길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들 일상인들에게는 그런 것이 절실한 바램이지만, 여행계에서는 그런 것이 틈새시장이 되는가보다. 무엇인가 갈구하는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다면 그곳에서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시장의 생리가 아닌가. 이 책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꿈에 그리던 것보다는 못하더라도 그와 비슷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거품을 빼고, 정보를 잘 이용해서, 미리 준비하면 생각보다 저렴한 비용에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 꽤 있다.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동남아의 거의 모든 국가들이 그런 여행의 대상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꽤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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