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과학과 만나다
홍성욱 외 지음, 아트센터 나비 엮음 / 이학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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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 나비’는 예술과 새로운 미디어 기술을 접목시키는 활동을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 센터가 추진하는 ‘아트센터 나비 아카이브 총서’일환이다. 그 센터에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예술과 과학의 만남에 대한 여러 가지 흥미로운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예로부터 예술은 과학과의 조우와 교류가 없이는 발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예술은 과학의 힘을 많이 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그런 내용들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술자체가 적극적으로 디지털 아트, 미디어 아트 쪽으로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과학과 예술과의 관계와 상호작용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 책에 의하면 예술가와 과학자는 일종의 동맹관계에 있어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동맹은 감추어진 동맹이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보다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동맹으로 바뀌어 저자가 말하는 ‘환상적 동맹’ 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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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홀리데이 - 호주편
김우진 지음 / 책읽는사람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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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홀리데이라는 것은 참으로 매력적인 것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저는 사실 워킹 홀리데이라는 제도가 호주에만 있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것은 호주의 워킹 홀리데이가 그만큼 인기가 있고 또 유명하기 때문에 워킹 홀리데이의 대명사처럼 불리기 때문일 것입니다.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그리 힘들지 않은 작업환경, 그리고 영어를 사용하는 언어권에서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수가 있고 또 남는 시간에는 여행을 즐기며 영어를 더 배울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인 조건이 아닐수 없습니다. 물론 좋은 가정 여건에서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사람들과 비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화 시대에 자신의 힘으로 돌파구를 만들어보려는 사람, 좀 더 넓은 세계를 체험해 보려는 열망을 가진 사람에게는 큰 기회가 아닐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구체적으로 잘 모른다는 것은 용기를 내지 못하고 주저하게 만드는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워킹 홀리데이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도착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또 호주를 구경할때는 어디서 무엇을 보아야 할지등을 자세하게 적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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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진화가 준 최고의 선물
조너선 밸컴 지음, 노태복 옮김 / 도솔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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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의 세상이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자가 승리하는 자이다. 그리고 진화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수많은 종들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종이 살아남고, 같은 종들 중에서도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서는 가장 강한 자만이 자신의 자손으로 자신의 종을 구성한다.” 이러한 명제는 우리가 이미 기본적인 상식으로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당연한 명제를 거부합니다. “아니다. 그것은 이 시대를 움직이는 사람들이 우리들을 더욱 열심히 일하도록 만들기 위해 만들어낸 속임수에 불과하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책입니다. 기존의 진화에 대한 관념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이 책은 놀랍게도 상당히 타당하게 느껴집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즐거움을 느끼면 엔돌핀이 분비되어 더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생존경쟁에 뛰어드는 자가 아니라, 즐거움을 잘 느끼는 자가 결국은 진화의 경쟁에서 이기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 즐거움은 방탕한 것만이 아니라 놀이와 사랑과 초월적인 즐거움까지 포함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약육강식이 아니라 평화와 사랑으로 가득하게 만드는 것이 더욱 인간이란 종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놀라운 결론을 이끌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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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디자인
도널드 노먼 지음, 박경욱 외 옮김, 김진우 감수 / 학지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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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꼭 같은 성능을 갖춘 제품이라도 디자인이 좋으면 훨씬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것을 우리는 경험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것은 단지 몇몇 대기업의 고가 제품만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소비하는 모든 방면에 걸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디자인이 좋다는 것을 도대체 어떻게 인지하는 것일 까요. 이 책은 바로 그런 과정에 대해 세세히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데는 세가지 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본능적 단계, 행동적 단계, 반성적 단계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들은 본능적으로, 또는 경험적으로 그 디자인의 가치와 자신과의 만족감을 평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디자인을 결정하는 가장 좋은 척도는 역시 개인의 감성입니다. 모든 사람이 같이 좋아하는 디자인도 있지만, 어떤 특정한 사람만이 좋아하는 디자인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자신을 둘러싸는 물건이나 제품들의 디자인을 통해 자기 자신을 표현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은 단지 제품의 가치만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디자인을 사용하는 사람의 개성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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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건축, 보이지 않는 생각 - 건축 디자인이론의 비판적 역사
마크 겔런터 지음, 최아사 옮김 / 한길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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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건축물들을 보고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래되고 장중한 건축물이 많은 유럽을 여행할 때는 여행의 거의 전부가 건축물들을 구경하는 것에 소요됩니다. 건축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그것들을 바라보며 낫선 나라의 문화와 낮선 나라의 색다른 건축에 대해서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비슷한 여행경로에서 한국 사람들을 그토록 많이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일 겁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눈에 보이는 그런 건축물들을 만드는 과정에는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건축가들의 고민과 생각들이 들어 있었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건물을 지을 수 있을까. 혹은 어떻게 해야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는, 혹은 호평을 받는 건축물을 지을수 있을까라는 생각들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일반인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읽을수 있도록 건축가들의 머릿속에 들어있었을 생각들과 건축에 대한 개념들의 변화를 한권에 정리한 책입니다.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 세계관의 변화,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려는 건축가들의 고뇌가 잘 들어나는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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