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디자인
도널드 노먼 지음, 박경욱 외 옮김, 김진우 감수 / 학지사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꼭 같은 성능을 갖춘 제품이라도 디자인이 좋으면 훨씬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것을 우리는 경험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것은 단지 몇몇 대기업의 고가 제품만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소비하는 모든 방면에 걸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디자인이 좋다는 것을 도대체 어떻게 인지하는 것일 까요. 이 책은 바로 그런 과정에 대해 세세히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데는 세가지 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본능적 단계, 행동적 단계, 반성적 단계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들은 본능적으로, 또는 경험적으로 그 디자인의 가치와 자신과의 만족감을 평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디자인을 결정하는 가장 좋은 척도는 역시 개인의 감성입니다. 모든 사람이 같이 좋아하는 디자인도 있지만, 어떤 특정한 사람만이 좋아하는 디자인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자신을 둘러싸는 물건이나 제품들의 디자인을 통해 자기 자신을 표현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은 단지 제품의 가치만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디자인을 사용하는 사람의 개성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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