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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수업 - 개콘 웃음 군단의 가슴 찡한 성장기
김준호 외 지음 / 크리스마스북스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행복한
수업
(개콘 웃음 군단의 가슴
찡한 성장기)
'집 생각만 하면 막
울고 싶어지고 그랬어요. 그런데 학교에서는 울 수가 없는 거예요. 왜냐?
애들 웃겨야
하니까요.' -이희경 편. 40쪽
중에서-
주말이면 안방극장에서 빠질
수 없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 언제부터인가 어린아이들까지 유행어를 따라 하며 시청하지 않으면 대화가 막히는 경우도 생기곤 하는
방송이다. 나도 첫 시청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본 다기에, 개그콘서트의 성공담 등이 등장하면서였다. 첫 시청소감은 그동안 봐왔던
몸짓이나, 말투, 생김새만으로 억지로 웃기려고 했던 과거의 코미디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에 무척 재미있게 방송을 시청했다. 이후 지금까지
일요일 저녁이면 우리 집도 많은 여느 집들처럼 당연하게 '개그콘서트'를 시청한다. 과거보다 훨씬 젊어진 출연진들은 연기부터, 노래,
아이디어까지 훨씬 더 세련된 웃음을 선사하고, 가끔은 웃음 뒤에 숨은 사회 현실을 풍자한다.
개그콘서트의 그들은
이제 그들의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그리고 여러 가지 광고모델로 아주 쉽게 만날 수 있는 제법
성공한 연예인이 되었다. 우리 보통 사람들은 방송에 보이는 연예인들의 그런 성공한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화려한 모습만
보게 된다. 더구나 웃음을 주는 것이 최상의 목표인 그들은 더욱 걱정거리 없이 참 재미있게 산다는 생각까지 든다. 하지만 이번에
읽게 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행복한 수업]을 읽으면서 방송에서 알 수 없었던 그들만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들도 똑같이
아프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우리 보통 사람들이었음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많은 이야기들이
감동적이었지만,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더 많이 당당하려고 노력했지만 혼자 있는 시간은 더 많이
울었다는 '이희경'의 이야기와 얼마든지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쉽게 방송을 시작할 수도 있었지만, 자신의 힘으로 바닥부터 시작해서 오늘의
인기를 가지게 된 '김준현'의 이야기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청소년기 아이들을
찾아가서 펼치는 웃기고, 즐거운 시간일 것만 같은 그들의 강연은 절대 웃긴 이야기가 아닌 진지한 삶의 모습을 담고,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은 울림을 주고 있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가수나 개그맨 등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꼭
유행처럼 비슷비슷한 얘기를 하는데, 그럴 때마다 화려하게 주목을 받는 몇 사람의 상황임을 설명하며 그들이 얼마나 힘든 시간들을 보내왔는가를
마음대로 지어가며 설명을 하곤 한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정말 마음대로 지어내지 않고, 진실한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게 되었다.
아니 바로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진다.
(개콘 웃음 군단의 가슴
찡한 성장기)
'집 생각만 하면 막
울고 싶어지고 그랬어요. 그런데 학교에서는 울 수가 없는 거예요. 왜냐?
애들 웃겨야
하니까요.' -이희경 편. 40쪽
중에서-
주말이면 안방극장에서 빠질
수 없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 언제부터인가 어린아이들까지 유행어를 따라 하며 시청하지 않으면 대화가 막히는 경우도 생기곤 하는
방송이다. 나도 첫 시청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본 다기에, 개그콘서트의 성공담 등이 등장하면서였다. 첫 시청소감은 그동안 봐왔던
몸짓이나, 말투, 생김새만으로 억지로 웃기려고 했던 과거의 코미디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에 무척 재미있게 방송을 시청했다. 이후 지금까지
일요일 저녁이면 우리 집도 많은 여느 집들처럼 당연하게 '개그콘서트'를 시청한다. 과거보다 훨씬 젊어진 출연진들은 연기부터, 노래,
아이디어까지 훨씬 더 세련된 웃음을 선사하고, 가끔은 웃음 뒤에 숨은 사회 현실을 풍자한다.
개그콘서트의 그들은
이제 그들의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그리고 여러 가지 광고모델로 아주 쉽게 만날 수 있는 제법
성공한 연예인이 되었다. 우리 보통 사람들은 방송에 보이는 연예인들의 그런 성공한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화려한 모습만
보게 된다. 더구나 웃음을 주는 것이 최상의 목표인 그들은 더욱 걱정거리 없이 참 재미있게 산다는 생각까지 든다. 하지만 이번에
읽게 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행복한 수업]을 읽으면서 방송에서 알 수 없었던 그들만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들도 똑같이
아프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우리 보통 사람들이었음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많은 이야기들이
감동적이었지만,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더 많이 당당하려고 노력했지만 혼자 있는 시간은 더 많이
울었다는 '이희경'의 이야기와 얼마든지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쉽게 방송을 시작할 수도 있었지만, 자신의 힘으로 바닥부터 시작해서 오늘의
인기를 가지게 된 '김준현'의 이야기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청소년기 아이들을
찾아가서 펼치는 웃기고, 즐거운 시간일 것만 같은 그들의 강연은 절대 웃긴 이야기가 아닌 진지한 삶의 모습을 담고,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은 울림을 주고 있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가수나 개그맨 등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꼭
유행처럼 비슷비슷한 얘기를 하는데, 그럴 때마다 화려하게 주목을 받는 몇 사람의 상황임을 설명하며 그들이 얼마나 힘든 시간들을 보내왔는가를
마음대로 지어가며 설명을 하곤 한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정말 마음대로 지어내지 않고, 진실한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게 되었다.
아니 바로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