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보면 딱 아는 초등 만화 영어 1 (필수 영단어)

떡 보면 딱 아는 초등만화영어 1 - 필수 영단어 ㅣ 떡딱 영어 시리즈 1
석동연 글.그림, 정주리 영어 콘텐츠, 김민숙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6월

떡 보면 딱 아는 초등 만화 영어 1 (필수 영단어)

   영어공부의 기본 중의 기본은 단어 암기를 얼마나 많이 하는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모든 어학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갖는 가장 기본적인 생각일 것이다. 언어 공부에서 실제 생활에서의 대화로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고 현실의 교육도 생활영어 위주로 시작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에 앞서서 한 개의 단어만으로도 얼마든지 소통이 되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된다. 이 영어학습만화를 접하면서 느낀 것은 생각보다 많은 양의 단어가 한 권의 책 속에 들어있다는 것이다. 표지에 이 1권과 2권에 천 개 정도의 어휘를 담았다고 하는데  이 점은 학습만화이자 깊이 있는 공부를 하기 위해서도 오래도록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복해서 듣고, 보고, 써보면서 단어 공부를 한다면 좋겠지만, 그것에 앞서 아이들이 쉽게 단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학습만화도 좋은 역할을 하곤 한다. 어린이 도서관에 가보면 아이들이 하나같이 만화책을 들고 있는 모습을 쉽게 만나게 된다. 그만큼 아이들은 만화로 만들어진 책은 그것이 공부와 관련된 학습만화의 경우라도 부담을 갖지 않고 우선 펼치는 것을 뜻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무조건 만화를 멀리하도록 지도하기보다는 학습에 유익한 내용이 충실하게 담겨있는가를 먼저 검토한 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본다.

  일반 영어 단어집을 공부하는 내용만큼이나 다양한 내용의 많은 단어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저학년보다는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더 권하고 싶은 학습만화로 생각된다. 저학년은 흥미롭게, 고학년의 경우는 조금 더 깊이 있게 공부의 의미를 함께 담으면서 읽기를 권한다면 책 속에 담긴 많은 어휘를 더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