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의 탄생 - 모리나가 요우의 일러스트로 보는 건들건들 컬렉션
모리나가 요우 지음, 전종훈 옮김 / 레드리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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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데포르메(deformer)하는데 있어선 모리나가 요우를 빼놓고 말하긴 어렵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의 그림은 사물을 그리되 있는 그대로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변형, 축소, 과장을 통해

사물의 특징을 잡아내는 데포르메 작업의 특징을 표현한다. 사물을 이해하고 그것을 자기

방식대로 표현해 내는 그의 기차와 전철 그림을 보면 '역시나'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모리나가 요우는 '기계를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있다. 


전차란 '화력을 가지고 장갑으로 둘러 싸여 어디라도 달릴수록 있는 '이라는 저자의 정의는 전차의

범주를 1915 갑자기 등장하는 탱크 이전의 것으로도 눈을 돌리게 한다. 고대 시대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하던 채리엇(고대 전차), 막강 화력으로 상대를 제압했던 브뤼헐의 전차, 다빈치에 의해 만들어진

다빈치의 무적 전차와 실제로 만들어지진 않았지만 현대의 전차와 아주 흡사한 모형의 코웬 전차등은

'전투 장갑 차량'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만한 것들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일본의 전투 우차인 미토의

전차 우차인 '안진샤' 소개한다. 19세기 중엽 영국에서 제암스 코웬이 '헬멧 전차' 구상하던

바쿠후 말기 일본에서는 장갑 전투 차량 '안진샤' 제작하고 있었다. 소가 끄는 토치카 형태의

모델은 이동 수단인 소가 공격을 당하면 그대로 멈춰 버리는 단점을 가지지만 나름 상륙전에는

유용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본다.

 

전차라는 탈것은 적의 탄환을 튕겨 내면서 거친 땅을 질주하는 모습을 상상한다. 거친 길이나 황야를

달리기에 좋은 모델을 찾던 인류는 드디어 '무한궤도(캐터필러)' 발명하게 되고 전차의 성능은

급발전하게 된다. 초기 무한궤도는 '휴대용 철길'이라고 했는데 track 첫번째 뜻도 '선로'이다.

이렇게 무한궤도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것이 혼스비 트렉터(1909) 홀트 트렉터이다. 


1916 최초의 탱크인 마크1 생산된다. L자형 뼈대에 장갑판을 리벳과 볼트로 고정하고, 중추부

장갑 두께가 10mm 나머지의 두께가 6mm, 스프링이 없어서 20-30마일을 이동하면 무한궤도가

끊어지는 전차엔 8명의 전차병이 탑승한다. 이들은 상하 일체형의 전투복을 입었고 스패너로

벽을 두드려서 조타수에게 속도를 지시해야 정도로 굉음을 냈으며 방향 전환을 위해서는 승조원

모두가 달려들어 타이밍을 맞춰야 방향 전환이 가능했고 조타수는 30분에 한번씩 윤활유를

주입해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최초의 탱크인 마크Ⅰ 전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전장을 향해 출발한

49대의 탱크 독일군 진지에 돌입한 탱크는 9대에 불과했을 정도로 이동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지만 그래도 최초의 탱크는 적에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서부 전선

이상 없다'에서는 '장갑 탱크는 처음에는 놀림을 받았지만 결국 중요한 무기가 된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최초의 탱크는 마크Ⅰ,Ⅱ,Ⅲ 거쳐 참호를 건널 사용하는 섭나무를 싣고 있는 사진으로

유명한 마크Ⅳ 이르게 된다. 


이밖에도 책에는 프랑스의 전차인 슈니데르(Schneider)CA, 생샤몽(St. Chamond), 수작업으로

20대밖에 만들지 못했지만 영국의 마크4 최초의 전차전을 펼친 독일의 A7V, 초충전차인 K 바겐

(K-Wagen)등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남자라면 어릴적 비행기든 탱크든 하다못해 커다란

트럭이라도 운전해 보고 싶은 욕망을 가져 봤을 것이다. 역시도 한국은행 앞에 있던 탱크의

웅장함을 보고 눈에 반해 ' 크면 탱크 조종사가 될거야'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책은

그런 꿈을 한번 정도씩 가져 우리에겐 행복한 '추억 여행'이다. 거기에다 저자의 섬세함은

지식까지 더해지는 행복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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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설명력 - 똑 부러지는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소한 말습관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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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잘하는 사람은 신뢰를 받을 아니라 핵심을 찍어 간결하게 말하며 정확한 예시와 비유로

알기 쉽게 이야기 하기에 주변 사람까지 행복하게 해준다. 그런데 아쉽게도 우리 주변엔 설명을 잘하는

사람이 드물다. 


설명을 잘한다는 것은 '시간 감각' 뛰어나다는 것이다. 항상 시간에 쫓기며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시간을 절약해 주는 것은 능력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타인과 커뮤니케이션 의미를 분명히,

효율적으로 전달한다는 것은 대단한 장점 하나를 소유한 것이다. 설명을 한다는 것은 이해력이

좋다는 의미이다. 꼬인 것을 풀어서 이해 하는 사람, 복잡한 의미가 머리 속에서 정리되는 사람을

우리는 '머리가 좋다'라고 말한다. 이해력이 뛰어난 사람은 복잡한 것도 간결하게 설명하고 자기

나름대로 알기 쉽게 순서를 구성하기에 본질적인 부분이나 결론부터 말한다. 알기 쉽게 설명하려면

설명할 대상의 요점을 파악하고 체계를 세워 이해해야 하며 그것을 완벽하게 내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설명력이라는 '아웃풋' 잘하려면 당연히 '인풋' 좋아야 한다. 인풋은 많은 독서와 습관과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다. 저자는 요약 능력을 단련하면 단어 만으로 상대를 이해시킬 있다면서

세계적인 불교 철학가인 스즈키 다이쎄스( ) '() 하나의 단어로 표현한다면 무엇일까요?'

라는 질문에 'let', '그냥 그대로 두라' 말하며 'let it be' '그것을 그냥 그대로 두라' 의미라고 말하는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선이란 내가 무엇을 이렇게 저렇게 한다가 아니라 자신을 없애고 없애 상태

그대로 그냥 두는 것이어서 'let'이라는 단어로 표현한 것이다. 이와같이 추상적인 개념을 선명한

하나의 문장이나 단어로 표현할 있는 능력은 대상에 대한 이해에서 드러난다. 상대가 전혀 모르는

것은 아무리 자세히 설명을 해도 이해시키기 어렵다. 이때 필요한 능력이 '예시 능력'이다. 설명하려는

것이나 물건이 이미 이런 곳에도 있다는 식으로 알려주면 훨씬 이해하기가 수월해진다. 깨달음과

부처가 어디있는지 묻는 제자들의 질문에 '그것을 찾아 다니는 너희 머릿속에 있다'라고 대답한 임제의

말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것을 기존의 것을 이용하여 설명하면 좋은 설명이 있고 예시 중에 가장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실물'이다.


우리는 대부분 꼼꼼하고 정확하게 설명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다. 설명을 때는 기본적으로

목표 지점을 먼저 제시한 다음, 시계열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문제의 우선 순위에 따라 진행하는것이

좋다. 듣는 사람은 마음이 급한데 장황하게 설명을 하게 되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핵심을 간과하고

있다는 인상을 있다. 물론 시계열도 중요하다. 그러나 상황에 맞는 우선순위를 이야기 하는 것이 

상대방의 시선과 이목을 집중 시키기에 더욱 효과적이다. 


설명을 잘하는 방법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맺음말'이다. 너무 짧아서 기억에서 쉽게 사라져 버리지

않고 너무 길어서 듣다가 핵심을 놓쳐 버리지도 않을 맺음말이 정말 중요하다. 아무리 설명을 해도

마무리가 흐지부지 되어버리면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 저자는 이에 대해 짧고 간결하면서도 리듬감이

있는, 관용구를 살짝 비틀어 유머가 있는, 그래서 상대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기억하기 쉬운 말을

맺음말로 사용하라고 충고한다. 그런데 이게 쉬운일이 아니다. 누구나 쉽게 있는 일이 아니라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책을 읽고 나의 '' 대해 생각해 보았다. 나는 상대방을 충분히 설득할 만한 '설명력'

가췄는지, 나는 말이 빠르거나 늦지 않은지, 나는 충분히 본질을 이해하는 능력을 가졌는지, 나는

시간에 대한 개념이 분명한지, 나는 적절한 예를 들어 설명하는지.... 결론은 아직 멀었다. 많이

노력하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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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자에게 말 걸기 - 융 심리학이 말하는 내 안의 또 다른 나와 만나는 시간 자기탐구 인문학 1
로버트 존슨.제리 룰 지음, 신선해 옮김 / 가나출판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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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구스타프 (Carl Gustav Jung) ' 인생은 무의식의 자기실현의 역사다.'라고 말했다.

자신도 모르게 하고 있는 많은 행동, 그리고 내가 잊어버렸다는 사실조차도 잊어버린 수많은

억압된 기억이 우리 삶의 그림자(shadow) 이루고 있다.

 

저자는 삶을 그림자와의 치열한 전투라고 표현한다. 자신 안에 슬픔과 상처와 결핍이 빼곡하게

모여 있는 바로 '그림자'라는 존재는 우리가 일생을 두고 싸워야 최고의 적이다. 그러면서

트라우마나 콤플렉스 따위는 우리의 인생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척하는 것은 페르소나의 뛰어난

연기력일 뿐이라고 말하며 상처와 콤플렉스가 모여 있는 마음의 자리 , 그림자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끝없이 피하는 것보다는 용감하게 대면하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일이다. 책은 '그림자를

방치하는 ' 보다 '그림자를 소중하게 보살피는 ' 더욱 마음 챙김의 비법임을 알려준다.

이미 일어난 상처를 덧나지 않게 하고 상처를 치유할 힘을 기르는 것은 오직 '그림자를 돌보는

' 통해 가능하다. 그곳에 모든 희노애락의 원천이 꿈틀거리고 있다. 


중년에 가까워질수록, 그리고 개인의 태도와 사회적 지위가 견고한 사람일수록, 자신이 올바른 길과

올바른 이상과 올바른 행위원칙을 발견했다눈 믿음이 강해진다고 융은 말한다. 맞는 말인것 같다.

사람은 자신의 확고한 의지와 신념으로 똘똘 뭉쳐 있고 나름의 성공을 거둔 사람일수록 이러한

욕구는 더욱 강렬하다. 그런 까닭에 그것들이 영원히 유효할것이라 생각하고 그것들에 변함없이

집착한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자신이 예전과 '다름' 느낀다. 이제 서서히 '출생 이후의 시간'에서

'죽음을 앞둔 시간'으로 정신적 육체적 이동을 한다. 융은 이러한 중년의 여행을 고대 그리스어

'에난티오드로미아(enantiodromie)' 사용하여 설명한다. 단어를 풀면 '반대로(enantio)'

'달린다(dromia)'라는 뜻이다. 결국 모든 것은 반대가 되어 간다는 의미다. 삶은 죽음으로, 죽음은

삶으로 이어지고 젊음은 늙음으로 바뀌고 늙음은 젊음을 낳고, 깸에서 잠이 오고 잠에서 깸이 오듯

창조와 소멸의 흐름이고 반복이다. 이에 대해 니체(Fridrich Nietzsche) '짜라투스트라는 젊은 날의

꿈을 이루지 못한 무덤으로 간다' 말했다. 


콤플렉스는 우리의 현실을 훤히 드러내고 기분에 영향을 미치며 우리를 불안하게, 우울하게, 후회하게,

심지어 아프게도 하는데 융은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과정을 이미 백여년 전에 확인하여

'콤플렉스'라고 지칭했다. 융은 콤플렉스를 '강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긍정적일수도 부정적일수도

있는 심리 유형의 집합체'라고 정의한다. 반복적인 생각과 감정의 핵심을 이루는 관념은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온다. 우리에게 역사가 있기에 콤플렉스가 있는 것이다. 


융은 모든 인간이 저마다의 죽음을 성취해야만 한다고 했다. 목적과 의미를 향한 삶이 막연한 삶보다

훨씬 건강하고 풍요롭다. 죽음은 모든 존재가 자연히 닿게 되는 목적지다. 죽음이라는 목적을

피하면 인생 후반기의 의미를 잃는다. 이젠 '죽음을 앞둔 시간' 훨씬 가깝기 때문이다. 일지

몰라도 우리 각자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죽음은 피할 없다. 우리는 죽는다. 그리고 죽지 않는다.

죽음은 '무아지경(ecstasy)' 경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자신의 밖에 서는 '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무아지경' 의식의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절대 의식할 없다. 죽음에

대해 우리는 인도의 구루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야 같다. '이슬방울이 바다로 내려 앉아

침잠한 후에도 여전히 존재하는가?' 우리에게 죽음은 이런 것이다. 


융의 심리학을 기반으로 책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안의 다른 나와 만나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는 강렬하다. '반쪽짜리 삶이 아닌 온전한 자신으로 서라'. 이것이 안에

존재하는 거대한 '그림자' 맞서는 방법이고 길이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주문한다.

'30 후에 죽는다고 해도 지금 시작해야 한다. 지금 당신이 있는 그곳에서, 온전한 존재로 향하는

발을 내디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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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역사 속 위대한 여성 - 나는 알고 너는 모르는 인문 교양 아카이브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사라 허먼 지음, 엄성수 옮김 / 토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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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승자의 전유물이다. 그로인해 역사에는 패자와 약자에 대한 배려가 별로 없다. 배려가

없다는 말은 기술 자체에서 배재됨을 의미하고 불공평함이 여실히 보여진다. 그래서 지난 2000

역사상 뛰어나고 용감하고 잔인하고 지혜로운 여성들에 대해 말하는 저자는 ' 책을 집어든 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라고 말한다. 


중국의 마지막 모계사회로 알려진 고대 종족인 모수오족의 이야기는 생경하다. 해발 2700미터의

지대에 거주하며 가장 가까운 도시가 차로 6시간 거리에 있는 오지인 이곳은 주혼(走婚, walking

marriage, 남자가 여자의 집을 밤마다 찾아서 걸어간다는 의미)이라는 문화적 관행으로 유명하다.

특이하게도 정치적 경제적인 힘은 남성이 갖지만 집안의 부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는 것은 가장인

여성이고, 재산과 부는 어머니가 죽으면 모계중심으로 상속된다. 지역 여성의 경우 집안

식구들이 평생 같이 살기 때문에 수입이나 사회적 지위 면에서 남성 파트너에게 기댈일이 없으며

이혼을 해도 전혀 수치가 아니고 돈이나 재산에 관련된 갈등도 없다. 그러나 아쉽게도 바깥 세상의

영향으로 주혼 대신 남녀가 함께 사는 동거혼을 선택하는 비중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테레사 수녀의 수녀복을 보며 항상 의문이 들었던 부분이 있다. 다른 수녀들과의 달리 눈에 띄는

파란 세개가 그려진 수녀복을 입고 있어서 다를까 하는 의문을 가졌던 적이 여러번 있다.

특이하게 의복은 인도 최초로 상표등록이 되어 지적재산권의 인정받아 상업적 판매가 불가하다.

기존의 수녀복 대신 파란색 줄무늬가 있는 흰색 머리 수건에 흰색 튜닉을 걸쳤는데 이는 성모

마리아와 순수함을 상징하는 파란색이 살짝 섞인 단순한 옷이지만 사실 색은 캘커타 거리를

청소하던 극빈층 여성들이 입는 사리(인도 전통 의상)색이기도 하다. 지금은 모든 '사랑의 선교

수녀회' 수녀가 입는 옷이 되었다. 사랑의 선교 수녀회는 1950년에 만들어졌으며 다른 수녀들이

테레사 수녀를 '마더 테레사'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도 즈음이다. 사랑의 선교 수녀회 수녀들이

입는 사리는 30 넘게 콜카타 교외에 있는 나병 환자 보금자리인 간디 프램 나바스 사람들이 매년

4000여벌의 사리를 직접 짜서 130여개국에서 활동하는 수녀들이 입고 있다. 


일본 전사 하면 흔히 화려한 갑옷을 입고 전장을 누비는 남자 사무라이를 생각한다. 그러나 서기

200 경에는 군대를 이끌고 공동체를 지키며 남자들과 함께 전장을 누비는 '온나부 게이샤'라는

여성 무사 집단이 존재했다. 온나부게이샤의 뿌리는 서기 3세기 진구 황후(神功 皇后)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여성은 남성 보다 못하며 집안일이나 엄마로서의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하던 시대에 이들은 봉건주의 사회 속에서 일본 귀족 무사 계급인 사무라이에 속해

있었다. 이들은 강하고, 과학과 문학까지 공부할 정도로 뛰어 났으며, '단토주추(단도술)'라는

전통 무술을 연마했고 ' 나기나타'라는 휘두르는 법을 배웠고 결혼 남편의 집에 들어 갈때

좁은 장소에서 자신을 방어하거나 할복을 쓰이는 '카이켄'이라는 단검을 소지하기도 했다.

일본 최초의 진정한 장군이라는 호칭을 받은 토모에 고젠이나 '조시타이'라는 별칭의 군대를

이끌었던 일본의 마지막 위대한 여전사라고 불리는 나카노 다케코를 비롯하여 많은

온나부게이샤들이 전장에서 영웅처럼 전투에 임했다. 철저한 남성우월주의 사회인 일본에서도

여성들의 활약은 끊이지 않고 나타난다. 


밖에도 책에는 다양한 여성들의 위대한 업적이 기술되어 있다. 역사가 공평했더라면

지금보다도 훨씬 높이 평가 받아야 많은 여성들이 존재 한다는 사실에 '역사는 철저히

승자의 편이다'라는 말이 다시금 생각나고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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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비즈니스 강의 - 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경영하는가?
하버드 공개 강의 연구회 지음, 송은진 엮음 / 북아지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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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는 단순히 대학이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 그것도 성공을 보장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하버드

출신의 비지니스 엘리트들은 생산적 사고를 행동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전략을 추진력으로 삼고,

커다란 계획을 책임지고 이행해 기업의 효익 최대화에 기여한다. 그래서 하버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이렇게 경고한다. '만약 사회에 진출한 후에 언제 어디서라도 일이 원하는 대로 풀리고 바라는 평가를

얻고 싶다면, 하버드에 있는 동안 한가로이 햇볕을 시간이 없어야 한다. 모든 위대한 꿈은 탄생과

키움의 과정중에 꾸준한 태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버드 대학의 공부 벌레'들은 만들어져

간다. 


성공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한다. 목표를 세우려면 먼저 모든 혼란과 혼돈에서 멀어져 '깊이 사고하는

' 배워야 하는데 사고의 대상은 '시기와 추세'이다. 시기란 당연히 좋은 시기와 나쁜 시기, 그리고

보통 시기로 나누어진다. 문제는 추세이다. 추세는 강세, 약세, 균세로 나뉘는데 강세는 위에서

아래로 바위를 굴리는 것과 같고, 약세는 반대로 산밑에서 위를 향해 바위를 굴려야 하기에 엄청난

힘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문제는 균세(均勢)이다. 마치 평지에서 바위를 굴리듯 오직 자신의 실력과

노력에만 의존해야 하는 시기인데 이때에는 기댈 곳도 없지만 방해하는 것도 없는 그야말로 자신의

능력이 최고로 발휘되는 시기인데 우리 인생의 대부분은 균세를 지나간다. 목표는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배가 의지하는 나침반이고, 어둠의 길을 밝히는 등대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대부분의 삶인

군세 속에서 나침반과 등대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들이다.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Mark Twain) '나는 기회가 떠나려 하자 비로소 그것이 기회인 것을

알았다'라고 처럼 기회는 우리 앞에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신기루같다. 성공한 기업가들은

모두 기회를 잡아 이용할 안다. 그들은 시장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예측하는 능력을 가지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과 마주한다. 높은 예측력으로 시장의 미래를 정확하게 바라볼 있다면

제한적인 자원의 소비를 크게 줄이고 나은 이익을 얻을 기회에 가까워지고 경쟁회사에 상대우의를

점할 있게 된다. 시장의 미래 향방을 정확하게 가늠하려면 무엇보다 고객의 '입맛' 사로잡아야

하는데 업계를 이끄는 기업들은 대부분 입맛을 식별하는 능력으로 시장의 수요를 예측해 고객을

끊임없이 만족시킨다. 


'우리는 당신의 돈을 우리의 돈처럼 신중하게 사용한다' 워런 버핏의 말처럼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거부들은 대부분 상대방을 무색하게 만드는 구두쇠이며 돈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다. 그들은

아주 작은 돈이라도 가치와 효과를 100% 발휘하게 하고 아주 적은 돈이라도 '반드시 필요한 '

사용한다. 미국의 석유 사업가 데이비슨 록펠러의 '원유 1갤런을 제련하는데 들어가는 19.8492달러의

일화와 5센트는 1달러의 일년 이자'라는 일화는 그들이 돈을 어떻게 바라보고 사용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사람이 돈을 쓰고 쓰고는 그가 가진 돈의 양이 결정하는 문제가 아니다. 돈이란

모두 각자의 '직무와 책임을 다해서' 최대한의 보상을 가져오게끔 사용되는 도구이다. 


돈에는 시간 가치가 있다. 이자는 돈의 시간 가치를 반영하며 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증가하고 즉시 소비를 포기하면 돈의 시간 가치를 보상으로 얻을 있다. 돈의 시간 가치는 위험이

가져올 있는 손실인 위험요소와 투자 확대시 발생하는 이윤과 손실인 투자이윤율과 화폐의 가치

증가로 발생하는 손실인 인플레이션 등으로 결정되는데 이것 하나만은 기억해야 한다. '돈의

흐름이 멈추는 순간, 위기가 온다.'  삶을 아끼지 않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시간을 아끼지 않는

사람은 많다는 말이 기억난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갈망하던 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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