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ing Dory 도리를 찾아서 (영어원서 + 워크북 + 오디오북 MP3 CD + 한글번역 PDF파일)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41
Suzanne Francis 각색, 박재슬.Damon O 감수 / 롱테일북스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니모를 찾아서"에 이은 Disney PIXAR의 에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를 원서로 읽어 보는 기회를 갖았다.

책 전면에 등장하는 도리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장난가득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은 책을 읽어 내려가는 내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 책은 단기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도리의 파란만장한

여행을 통해 겪게 되는 일들을 써내려간다.   

그중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자 도리가 하는 말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조그마한 경종을 울린다.

 

"I've lost....something. Something important . What do I do? What do I do?"

우리도 이렇지 않은가. 어떨때 어느 누구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 외톨이가 되어버리는 순간, 누군가가 늘 내 옆에 있다 갑자기 없어져 버린 후의 공허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자신을 발견했을 때의 그 좌절감과 허탈함. 이 책을 읽으며 우리의 잔상을 그려 보았다. 철저히 독립된 공간 속에 나 홀로 버려졌을 때 과연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으며, 그 상황에 대해 어떻게 극복하려고 노력을 할 것이며, 현실에 대해 어떤 방법을 취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수족관에서 만나 찰리의 말은 비록 그가 농담이라고 표현 했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경종을 주기에 충분한 말인것 같다.

"That's right. When something's too hard, Dorry, you should  give up,"

요즘 우리의 모습 아닌가 싶다. 조금 어려우면 그냥 안하고, 조금 힘들면 그냥 포기하고, 조금

지치면 그냥 눌러앉아 일어날 생각조차 하지 않는 우리들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 씁씁했다. 때로는 의지가 없어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의욕이 없어 보이기도하고, 목표의식이나 성취욕이라고는 찾아 보기 힘든 요즘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투영되며 혹 나도 그렇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대목이었다.

 

감동과 생각을 하게 만든 이 책을 올 여름 휴가용 도서로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처받는 것도 습관이다 - 언제나 사랑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관계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지음, 정미애 옮김 / 카시오페아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동일한 패턴, 동일한 행동 양식 그리고 동일한 상처등으로 얼룩지며 살아가는 현대의 사람들에게

정신과 의사이며 작가인 저자는 "습관적 상처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

 

조금은 계획적으로 접근하라는 것이다. 무작정 받아들이고 무작정 상처 받는 어리석은 관계에서 탈피해서 지혜롭게 행동하라는 것이다. 아픔과 고통과 친숙해져서 그것이 너무도 익숙해져 버린 망가진 심장이 아니라 생동감있게 호흡하며 현실에 마추쳐 상대하는 그런 용기있는 모습이 다른 사람의 눈에도 매력적으로 보이게 되며 이런 사람이 연애에도 성공한다는 것이다.

나 역시도 그렇게 하지 못해서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었기에 작가의 말에 분명 동의한다.

 

또한 저자는 사람의 인격형성의 모습을 아주 쉽게 설명한다.

인격의 절반 가량은 타고난 기질과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고, 나머지 반이 후천적 요인으로 몸애 밴 인격으로 환경에 의해서 결정되며, 일단 완성된 인격은 쉽게 바꾸지 않는다고 말한다.

유전적인 인자와 학습적인 인자의 결합을 통해 자신만의 인격이 형성되고 이러한 인격은 삶의 시간과 환경으로 완성되어 단단해지며 이때에 자기애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조금 더 이기적인 성향으로 바뀌게 되며 자기 스스로의 방어기질을 형성하게 된다고 말하는데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본인이 느끼는 점과 유사하다.

이러한 자기애적인 성향은 타인에 대한 배려보다는 지배욕이 많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용납보다는 성취와 비판에 익숙한 경향을 보인다. 또한 누군가의 지적과 비판 앞에 이성을 잃을 정도의 방어를 하며 그것 자체를 못견뎌 하는것도 여러번 경험 하였다. 넘치는 자기애에 의한 자기방어 기재가 발동되는 안좋은 예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자기애적인 사람 마저도 몇가지의 사항에 주의하고 노력하면 지금 보다는 훨씬 좋은 인간관계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자존심을 버리고 솔직해 지라고 조언한다. 솔직함 만이 상대방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유일한 무기임을 다시금 강조하며 그러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물론 이 책에 기술된 여러가지의 기질만으로 인간의 모든 연애를 설명할 수는 없지만 대표되는 유형의 기질들을 통해 각자에 맞는 연애 방법과 기술들을 어느정도 습득할 수 있을것 같다.

비단 연애 뿐만 아니라 이책의 여러 유형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보다 나은 인간관계의 형성에 도움이 될 만한 지침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수의 습관 - 세계적인 석학 33인의 삶을 바꿔놓은 단 하나의 습관
허병민 기획.엮음, 강주헌 옮김 / 열림원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석학 33인이 자신들의 삶에서 겪은 일들을 통해 습득한 습관들을 이야기 하는 단편모음집이다.

읽어 가는 도중 고개를 끄덕이거나 미소를 짓거나 메모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기도 했다.

 

그 중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먼저 프린스턴 대학교 편집주간 출신인 에드워드 터너의 글에서 발견한 '생산적인 쓰레기'라는 단어이다.

아주 오래전 읽은 '연암에게서 글쓰기를 배우다'라는 책에 나오는 "생각나면 써보라"라는 글귀와 일맥 상통하는 내용이다.

무엇이든지 생각나면 써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버리지 말고 모으라는 것이다.

그 안에 혹 놓치고 지나갔을 보화가 감춰져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는 메모하는 습관이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다.

뭔가를 써야 하고 뭔가를 기억해야 하는 일에 익숙하지 않기에 지식의 보고와도 같은 내용들을

쓰레기 처럼 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상반되는 단어가 하나 더 있다.

탐사 전문 기자이자 강연가인 윌 포터의 글 중에 나오는 "리셋"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수없는 많은 상황과 현실 앞에서 넋 놓고 있지 말고 과감하게 리셋 버튼을 누르라는 것이다. 

하루의 삶의 리셋, 불편한 상황에 대한 리셋, 눈 앞에 보이는 현실에 대한 리셋, 이러한 리셋을 통해 좀 더 현실에서 자유로와 지라는 것이다.

일에 치여 사는 현대인들에게 어쩌면 가장 선택하기 힘든 일일 수도 있다.

그 리셋 버튼 하나가 자신의 자리와 생계를 흔들수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에 마음껏 리셋하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그러나 윌 포터는 이런 문제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즉각적이고 생산적으로 문제에 대응하는 방법인 리셋의 습관은 위기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워주며 자신감도 상승 시켜주는 좋은 습관이라고 말한다.

 

물론 이 책에 나오는 이들의 습관이 진리이거나 분명한 성공의 조건은 아닐것이다. 다만 이러한 습관들을 통해 자신들의 삶을 조금은 더 자유하게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가 읽어 볼만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왜 싫다는 말을 못 할까 - 삶이 심플해지는 거절의 힘
김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삶을 살아 가다보면 원하지 않는 일을 하게 될 때와 원하지 않은 행동을 당하게 될 때가 의외로 많다. 그때 보통의 사람들은 그냥 권위에 대한 복종이거나 의식화된 어른에 대한 순종이라는 미명하에 그 일들을 억지로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별히 유교 문화권인 우리나라에서는 더더욱 그런 점이 두드러 진다. 

 

저자는 그런 문화권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왜 그래야 돼?"라는 의문과 함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보려고 이 책을 써내려 간다.

그는 "NO"라고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상태를 '불안과 두려움'이라고 표현하며 '세련된 거절'이라는 방법을 제시한다.

직장에서 자리를 보전해야 한다거나 상사에게 찍히는 것은 피하고 싶은 대부분의 셀러리맨들에게 세련된 거절이라는, 즉 나의 뜻을 상사에게 전달하되 너무 강하지 않게, 너무 직선적이지 않게, 본인의 감정적 지불마저도 감당하며 이야기 하라는 것이다. 

상대방이 방어적이 되어서 마음을 닫아버리기 전에 이렇게 "Please helpme to help you".

 

저자는 또한 마음이 약해 상대방에게 싫은 소리를 못하는 사람들은 반대로 남에게 무엇인가를 해주는 것을 마음 편하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 거절훈련의 핵심은 '주는 것'에 있다라고 역설적으로 말한다.

왜냐하면 이런 사람들은 결과에 대한 지나친 염려와 근심으로 인해 자신의 의사 표현에 서툴고 감추려하기 때문이다.

거절을 많이 당해 본 사람은 거절이 두려워 입을 닫아 버리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 할지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고 가슴이 뛰기 시작하며 얼굴이 붉어 지고 숨이 가빠지며 손에 땀이 나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결국은 그 일에 대해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수용하고 받아 들인다.

저자는 이러한 사람들을 향해 "겸손한 질문"이라는 과제를 준다.

문제와 상대방의 요청에 대해 약간의 여지를 만들라는 주문이다.

직접적으로 거절하는게 힘들다면 조금은 피해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거절을 훈련하라는 것이다.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나로서도 이 책을 읽으면서 거절훈련과 겸손한 질문이라는 새로운 길을

발견했고 훈련에 동참해 보려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본주의 붕괴의 서막
조철선 지음 / 전략시티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는 이미 변화의 조짐을 보였고 현실에서 어렵지 않게 그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조짐들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작은 전략서라 할 수 있다.

양적완화와 마이너스 금리정책등을 통해 생로를 모색해 보려는 많은 국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소비와 투자는 줄어들고 경기는 저성장 추세로 바뀌다 못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향해 가는 혼돈 그 자체의 세계 경제를 바라보며 200년간 세계를 지배하며 움직여 가던 자본주의라는 큰 틀의 변화가 느껴지는 것은 기우가 아닐것이다.

개인간의 불평등, 계층간의 불평등, 국가 간의 불평등이라는 맹점을 지닌 자본주의는

철저하게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을 가져왔고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좌절하고 많은 국가들이

위기를 느껴온것은 주지할 만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러한 저 성장의 혼돈 시대에도 승승장구(?)하는 기업들이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블록 버스터와 무비갤러리의 추락속에 두각을 나타낸 넷플릭스가 그렇고,

미국 항공 빅3가 고전하는 가운데 저가항공의 대명사인 사우스웨스트가 미국 국내선 1위를 차지한점도 주목할 만하며, 기존에 존재하던 모든 휴대폰 업계에 두려움 마저 들게 만들고 실제로 시장에서 떠나게 한  아이폰의 등장이 그렇다.

결국 이들은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고 그 변화 속에 존재하는 틈새와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냈기에 모두들 저성장의 혼돈 속에 있는 이때에 높은 성장 곡선을 유지 할 수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시선이며 관심이며 과감한 투자인것 같다.

새로운 수요 시장을 발견하기 위한 시선과 관심 그리고 그 시장을 향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것과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러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고 새로운 시장이 저절로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대표적인 예로 1억 달러라는 투자비를 가진 1인용 전동 스쿠터인 세그웨이를 들었다.

'교통의 대 변혁을 가져올 발명품'이라는 찬사와 함께 출시 된 세그웨이는 출시 후 8년간 5만대 밖에 판매되지 못했고 2009년 타임이 선정한 '10년간 실패한 10대 제품'에 선정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비싹 가격과 완충시 이동 거리 협소, 행정당국과의 마찰, 보험문제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해결책 없이 단순한 새로운 니즈와 제품의 기술력 향상에만 신경을 쏟은 결과 제품은 매력 적이지만

고객의 선택을 받기에는 무리가 있는 기형적 제품이 된 것이다.

세그웨이의 사례에서 보듯이 새로운 수요의 창출은 어느 한 부분 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고객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보는  안목과 그 필요에 따른 적합한 제품군의 생산과

효과적이고 적정한 가격형성, 무엇보다도 고객이 매력을 느낄 만한 부분이 부담스러워하는 부분을 제압할 수 있을 만큼 어필 되어야 한다.

또한 과감하고도 공격적인 투자와 광고 전략마저도 필요하다.

마치 하나의 국가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모두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듯이 기업 역시도 마찬가지다.

기업의 최고의 목표가 '이윤창출'이라면 그것은 고객의 필요에 대해 충족 시킬때 가능할 것이다.

 

저자는 책을 마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라는 보랓빛 꿈을 제시 했지만 포기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대한민국의 기득권 층이 과연 그것들을 수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며 저자의 바람과 같이 대한민국이 모두가 잘 사는 나라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