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땅이자 가보고 싶은 곳인 아이슬란드.

살인적인 물가에 비해 사람들은 순박하기 그지 없다는 그 곳.

막연한 동경과 기대감 만을 가지고 언젠가 꼭 가보아야지 하던차에

접하게 된 "딱 10일 동안 아이슬란드"라는 책.

무엇보다도 전문가가 아닌 순수 아마추어 여행객이 직접 발로 걸으며 느낀 점들을 쓴 글이라

진실함이 느껴진다.

분명 그들은 좌충우돌 했을 것이다.

문화적 충격도 경험 했을것이고, 전혀 다른 생활 패턴에 적지 않게 당황 했을것이다.

광활하다고 표현 되어야 할 자연 앞에서 존재의 작음을 한 없이 느꼈을 것이다.

나도 그러고 싶다.  

비록 지금은 갈 수 없지만 언젠가 가보고 싶은 그 곳을 기대하며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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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평범한 그들을 최고로 만들었을까
캐럴라인 웹 지음, 백지선 옮김 / 토네이도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고를 꿈꾼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를 꿈꾸며 최고가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다한다.

이 책은 그런 노력을 하는 이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여러가지의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에 눈에 들어 오는 대목이다.

 

"의식 체계를 쉬게 하라"

최고를 꿈꾸는 이들에게 휴식은 무엇 보다 중요하다.

잘 쉬면 그만큼 더 잘 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책에서도 역시 쉼을 이야기하면서 의식체계에

휴식을 주라고 이야기 한다. 그래야만 더 잘 집중할 수 있고 그래야 더 능률이 오르고 생산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치면 의식체계의 선택의 통제가 어려워지고,

집중력 저하로 인한 실수를 유발하게 된다라는 예를 제시한다.

동의한다.

사람에게는 쉼이라는것이 필요하다. 하물며 기계에게도 적절한 쉼이 없으면 과부화가 걸리거나

기계가 망가져 버리는데 사람이 쉼이 없이 매일을 살게 된다는것은 어쩌면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적절한 쉼이 없이 자신을 학대하며 살고 있다. 저자는 쉼에 대한 방법으로

"한걸음 물러 나기"를 제안한다. 그 일에서 그 상황에서 한걸음 물러나 보는 것이다. 아주 잠간이라도 그 일에서 한 걸음 물러나서 심호흡을 하던, 눈을 감고 있던, 조금 여유가 되면 산책이라도 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시간이 버려지는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더 능률을 높이는 효과적인 시간 활용이라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알고 있다. 그렇게 하는것이 좋다는 것을. 그러나 알고 있는것과 행동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저자의 이야기는 그렇게 행동하라는 것이다. 아무리 운동이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알고 있어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것처럼 휴식과 쉼이 우리의 인생에 꼭 필요하다고 알고만 있는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자신의 의식체계로 부터 이상신호가 느껴진다면, 혹은 위경보등이 켜진다면 쉬라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는 말이 있고 컴퓨터가 재 부팅의 시간이 필요하듯

최고를 꿈꾸는 이들 역시 자신을 위한 잠간의 휴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책은 삶에서 흔히 겪게 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과 지혜를 제시하는

실용적인 참고 도서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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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ing Dory 도리를 찾아서 (영어원서 + 워크북 + 오디오북 MP3 CD + 한글번역 PDF파일)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41
Suzanne Francis 각색, 박재슬.Damon O 감수 / 롱테일북스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니모를 찾아서"에 이은 Disney PIXAR의 에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를 원서로 읽어 보는 기회를 갖았다.

책 전면에 등장하는 도리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장난가득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은 책을 읽어 내려가는 내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 책은 단기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도리의 파란만장한

여행을 통해 겪게 되는 일들을 써내려간다.   

그중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자 도리가 하는 말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조그마한 경종을 울린다.

 

"I've lost....something. Something important . What do I do? What do I do?"

우리도 이렇지 않은가. 어떨때 어느 누구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 외톨이가 되어버리는 순간, 누군가가 늘 내 옆에 있다 갑자기 없어져 버린 후의 공허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자신을 발견했을 때의 그 좌절감과 허탈함. 이 책을 읽으며 우리의 잔상을 그려 보았다. 철저히 독립된 공간 속에 나 홀로 버려졌을 때 과연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으며, 그 상황에 대해 어떻게 극복하려고 노력을 할 것이며, 현실에 대해 어떤 방법을 취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수족관에서 만나 찰리의 말은 비록 그가 농담이라고 표현 했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경종을 주기에 충분한 말인것 같다.

"That's right. When something's too hard, Dorry, you should  give up,"

요즘 우리의 모습 아닌가 싶다. 조금 어려우면 그냥 안하고, 조금 힘들면 그냥 포기하고, 조금

지치면 그냥 눌러앉아 일어날 생각조차 하지 않는 우리들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 씁씁했다. 때로는 의지가 없어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의욕이 없어 보이기도하고, 목표의식이나 성취욕이라고는 찾아 보기 힘든 요즘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투영되며 혹 나도 그렇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대목이었다.

 

감동과 생각을 하게 만든 이 책을 올 여름 휴가용 도서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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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는 것도 습관이다 - 언제나 사랑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관계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지음, 정미애 옮김 / 카시오페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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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패턴, 동일한 행동 양식 그리고 동일한 상처등으로 얼룩지며 살아가는 현대의 사람들에게

정신과 의사이며 작가인 저자는 "습관적 상처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

 

조금은 계획적으로 접근하라는 것이다. 무작정 받아들이고 무작정 상처 받는 어리석은 관계에서 탈피해서 지혜롭게 행동하라는 것이다. 아픔과 고통과 친숙해져서 그것이 너무도 익숙해져 버린 망가진 심장이 아니라 생동감있게 호흡하며 현실에 마추쳐 상대하는 그런 용기있는 모습이 다른 사람의 눈에도 매력적으로 보이게 되며 이런 사람이 연애에도 성공한다는 것이다.

나 역시도 그렇게 하지 못해서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었기에 작가의 말에 분명 동의한다.

 

또한 저자는 사람의 인격형성의 모습을 아주 쉽게 설명한다.

인격의 절반 가량은 타고난 기질과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고, 나머지 반이 후천적 요인으로 몸애 밴 인격으로 환경에 의해서 결정되며, 일단 완성된 인격은 쉽게 바꾸지 않는다고 말한다.

유전적인 인자와 학습적인 인자의 결합을 통해 자신만의 인격이 형성되고 이러한 인격은 삶의 시간과 환경으로 완성되어 단단해지며 이때에 자기애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조금 더 이기적인 성향으로 바뀌게 되며 자기 스스로의 방어기질을 형성하게 된다고 말하는데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본인이 느끼는 점과 유사하다.

이러한 자기애적인 성향은 타인에 대한 배려보다는 지배욕이 많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용납보다는 성취와 비판에 익숙한 경향을 보인다. 또한 누군가의 지적과 비판 앞에 이성을 잃을 정도의 방어를 하며 그것 자체를 못견뎌 하는것도 여러번 경험 하였다. 넘치는 자기애에 의한 자기방어 기재가 발동되는 안좋은 예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자기애적인 사람 마저도 몇가지의 사항에 주의하고 노력하면 지금 보다는 훨씬 좋은 인간관계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자존심을 버리고 솔직해 지라고 조언한다. 솔직함 만이 상대방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유일한 무기임을 다시금 강조하며 그러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물론 이 책에 기술된 여러가지의 기질만으로 인간의 모든 연애를 설명할 수는 없지만 대표되는 유형의 기질들을 통해 각자에 맞는 연애 방법과 기술들을 어느정도 습득할 수 있을것 같다.

비단 연애 뿐만 아니라 이책의 여러 유형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보다 나은 인간관계의 형성에 도움이 될 만한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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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습관 - 세계적인 석학 33인의 삶을 바꿔놓은 단 하나의 습관
허병민 기획.엮음, 강주헌 옮김 / 열림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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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석학 33인이 자신들의 삶에서 겪은 일들을 통해 습득한 습관들을 이야기 하는 단편모음집이다.

읽어 가는 도중 고개를 끄덕이거나 미소를 짓거나 메모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기도 했다.

 

그 중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먼저 프린스턴 대학교 편집주간 출신인 에드워드 터너의 글에서 발견한 '생산적인 쓰레기'라는 단어이다.

아주 오래전 읽은 '연암에게서 글쓰기를 배우다'라는 책에 나오는 "생각나면 써보라"라는 글귀와 일맥 상통하는 내용이다.

무엇이든지 생각나면 써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버리지 말고 모으라는 것이다.

그 안에 혹 놓치고 지나갔을 보화가 감춰져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는 메모하는 습관이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다.

뭔가를 써야 하고 뭔가를 기억해야 하는 일에 익숙하지 않기에 지식의 보고와도 같은 내용들을

쓰레기 처럼 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상반되는 단어가 하나 더 있다.

탐사 전문 기자이자 강연가인 윌 포터의 글 중에 나오는 "리셋"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수없는 많은 상황과 현실 앞에서 넋 놓고 있지 말고 과감하게 리셋 버튼을 누르라는 것이다. 

하루의 삶의 리셋, 불편한 상황에 대한 리셋, 눈 앞에 보이는 현실에 대한 리셋, 이러한 리셋을 통해 좀 더 현실에서 자유로와 지라는 것이다.

일에 치여 사는 현대인들에게 어쩌면 가장 선택하기 힘든 일일 수도 있다.

그 리셋 버튼 하나가 자신의 자리와 생계를 흔들수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에 마음껏 리셋하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그러나 윌 포터는 이런 문제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즉각적이고 생산적으로 문제에 대응하는 방법인 리셋의 습관은 위기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워주며 자신감도 상승 시켜주는 좋은 습관이라고 말한다.

 

물론 이 책에 나오는 이들의 습관이 진리이거나 분명한 성공의 조건은 아닐것이다. 다만 이러한 습관들을 통해 자신들의 삶을 조금은 더 자유하게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가 읽어 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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