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하니 2006-12-01  

모든게..참 감사하지요...
병원에 가면 마음이 늘 우울해집니다... 병원 바닥에 흘린 제 눈물이 너무 많아서, 어느 것에도 의지할 곳 없이 헤매인 시간이 그곳에 너무 몽땅 담겨있어서인가봅니다... 크지않은 일에도 이렇게 놀라게되고 그래서 잊고 있었던 지난 일들도 한꺼번에 밀어닥쳐 배는 힘들게 몇일을 보냈답니다... 마음을 편히 갖자..좋게 생각하자 이렇게 늘 맘을 도닥거리곤하지만 원체 약한 사람이라 쉽지않은 것 같네요... '인생수업'을 읽었답니다.. 아무 부담없이 누군가의 진심의 위로를 듣는 듯 편안했습니다.... 님...결과 좋게 나와서 제가 제 일처럼 기쁘네요.. 님..내내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꽃임이네 2006-12-02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
얼마나 혼자 눈물을 흘린시간이 많을까 ,,,
생각해 봅니다 .
지금부터라도 함께 나누며 위로하며 지내요님 .
저도 매번 검사하고 결과보고 혹은 줄었나 커졌나 하는 내 병에 가끔 우울하지만
이 정도 라서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저보다 더 많이 아프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걸요 ,,
다행히 요번은 정상으로 결과가 나와 기분은 좋았답니다 .
의사 선생님 말씀은 암 으로 될경우가 많으니 늘 조심하라는 당부 잊지 않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