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얀시의 별미 성경여행 - 성경 66권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필립 얀시 지음, 전방욱 옮김 / 요단출판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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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렸다. 사람들은 타이밍에 대한 감각을 지니는 것이 지도력에 있어서 필 수조건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언제 용감하게 행동할지 그리고 언제 끈기있게 기 다려야 할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언제 굴복하고 언제 버틸지 알아야 한다. 다윗은 하나님이 모든 일을 이루신다는 사실을 신뢰했기 때문에 타이밍에 대한 중요한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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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1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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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로 읽었지만-제겐 그닥 재밌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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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가기 전에 쓰는 글들 - 허수경 유고집
허수경 지음 / 난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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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에서 여자로 태어난 한 작가인 나는 내 본능과 욕망을 이렇게도 철저히 숨기고 싶어하는 가? 그것이 나의 의문.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냥 막, 말하는 거야. 막, 나,
욕망이 있다고, 나, 뭔가 사는 것처럼 울고 싶다고.......

내 독자들이 나에게는 참으로 중요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없으면 나도 없다. 마치 내 가족이없으면 나도 없는 것처럼.

신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시간이 언제나 유일신이었다.

나와 인연이 어긋난 모든 사람들을 불러들여 말하기를 미안해, 늦게 왔네. 내 피아노가 내인생을 너무 간섭했어.

죽음이 목표인 이 삶은 너무 거대하구나.

나는 단 한 번도 내 것이었던 그 무엇이 없었다. 나는 나를 사랑하지도 않았고 나는 나를 비수도 없어서 오늘 죽어도 아무 여한 없는 얼굴을 숙이며 무수한 이국을 지나쳤지.

네가 나의 기대에 맞게 해주지 않아서 나는 외로웠던 거다. 더이상 들키지 않아야겠다. 멀리지켜보며 잊어버려야 할 일들을 잊어야겠다.

볼 수 없는 상처는 영혼의 독 약이 다. 영혼을 거의 죽음까지 몰고 간다.

SNS라는 이 정체불명의 통신은 내가 그 안에 있다. 함께 있다. 기억되고 있다. 참여하고 있다.
등등의 망상을 불러일으킨다. 나치 시절 동안 독일 사람들은 언제나 몰려다녔다. 그것이 무섭다.

불안을 달래는 것이 아니라 불길한 예감을 달래는 시간이 불안의 시간이다.

사랑의 언이가 가장 폭력적인 언어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나는 어머니에게서 배웠다.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들은 언젠가 어머니와 화해하는 사람들이다.

위로라는 말이 성립되려면 서로의 코드가 맞아야 한다. 나는 위로받을 일이 없는 사람 옆에 너무 오래 머물며 내가 그에게 위로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했다.

나는 예술가로서 팔리지 않는다. 즉, 그러니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청중이 무섭고 낯설디이런 생각을 할 때쯤이면 오븐에 머리를 박고 죽은 한 여인이 생각난다. 그러나 그것조차진실일 뿐.

멘토, 구루로 사는, 돈을 버는 모든 사람이 싫다. 나는 힘없는 시인일 뿐!

한국인이라는 말이 어색하다. 나는 한국인이다. 나는 아니다. 나는 한국어로 글을 쓰는사람이다. 아니 나는 나로 글을 쓰는 사람이다. 내 모국어는 내 모국어일 뿐이다.

가위들로 채워진 머리를 가진 괴물인 우리, 자기검열의 괴물을 양산하던 그 나날.

그들은 자신과 닮은 것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타자의 것들을 이해하지 않으려고 하며 심지어자의 것을 나쁘다고 말한다.

산문의 가장 강력한 힘은 아마도 담담함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생각, 흥분하지 않고 사물을찰하는 능력. 능력이라기보다는 단련을 통해서 나온 인내, 사물과 풍경 앞에서 흥분하지기.

치명적인 것은 겪지 않으면 쓸 수 있는 글이 없다는 것이다.

누군가를 비난하는 데 쓸 시간에 냉정하게 사고를 분석하고 재난 시나리오를 짜고 구조를연습하는 것이 더 경제적인 일이 아닌가.

(자연에게는 인간이 만들어낸 지혜를 인내할 시간이 없다) -

어떤 편이라는 것이 문학에 있다는 그 분위기 때문이었다. 아현동에서 봉천동까지 걸어서 !
집으로 돌아오면서 그때 내가 결심한 것은 시인으로 살면서 어떤 편에도 속하지 않겠다는거였다.

경험이란 경험하는 주체에 의해 선택된 순간이다.

도덕적인 시들은 경외할 대상일지는 모르겠지만 시는 도덕 너머의 어떤 경계를 아우른다.

내 세대는 ‘적‘과 오랫동안 대치하면서 ‘적‘의 얼굴을 닮아갔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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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직장인을 위한 왓칭 수업 : 내 상처를 치유할 권리
김상운 지음 / 움직이는서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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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명상에 대한 새로운 접근입니다.
읽을 가치가 있습니다.

먼저 왓칭 책을 읽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아요.

모든 상황에는 반드시 양면이 있습니다. 불행을 돌려보면 행복이 숨어있습니다. 절망을 돌려보면 희망이 숨어있습니다. 상처를 돌려보면 치유가 숨어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느 한 가지 면만 바라보고 거기에 집착해 파묻혀 버리지요.

생각도 에너지의 물결이라 주파수가 있습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할 수있다‘는 생각을 점점 더 끌어들이고 할 수 없다‘는 생각은 ‘할 수 없다‘는생각을 점점 더 끌어들입니다. 이렇게 커지는 생각이 현실로 굳어지는거지요.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알고 있었어요.
우리가 품고 있는 상처를 치유해주는 무한한 마음이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의 이름을 신神, 하느님, 하나님, 참나, 불성, 원래의 나등으로 불러왔다는 것을 말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불러왔던지 그 이름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제 인생 영화의 각본은 제가 태어나기 전에 이미 쓰여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이 각본은 누가 써놓은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내 영혼이 써놓은 것입니다.

분노, 절망 등 부정적 감정은 정신연령이 고작 5세 유아 수준인아미그달라가 만들어내는 것이라 들쭉날쭉합니다.

우리는 배움을 위해 태어났습니다. 상처를 치유하고 무한한 더 큰 사랑의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태어났어요. 내 마음속에 숨겨진 상처를 덮어놓지 않고 겉으로 드러내 치유하기 위해 태어난 거예요.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상사에 대한 뒷담화를 즐겨요. 높은 사람을 깎아내려 자신들이 올라서고 싶어 하는 생존본능이지요.

여성들에 대해서는 외모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아요. 여성들의 외모를 집단적으로 깎아내림으로써 집단적인 우월감을 느껴볼 수 있는기회거든요.

남의 외모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살펴보세요. 일단 외모가 별로인 경우가 정말 많아요.

상처를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자유를 찾아 떠나도록 마음의 공간을 넓혀주어야 합니다. 그 공간 속에 흐르는 빛과 사랑의 품속에서 치유와 안식을 얻도록 헤아려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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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0-01-04 06: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한엄마님 잘 지내셨나요. 요즘도 영국에 계신지요.
멀리 계시지만 인터넷 덕분에 소식을 들을 수 있어 반가웠어요.
새해인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가정의 평안과 하시는 일에 행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책한엄마 2020-01-04 06:38   좋아요 1 | URL
이이고-찾아와 주셔서 인사주셔서 감사해요.^^
매년 따뜻한 인사 건네주셔서 항상 감사했어요.
제가 타국 적응으로 뜸하지만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 알려드리고 싶어 인사 드렸어요.항상 북플에 오면 서니데이님 글 찾아 읽는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Book] 가기 전에 쓰는 글들 - 허수경 유고집
허수경 지음 / 난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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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경 시인님 인생을 녹여서 꽉꽉 집어 넣은 느낌이다.
가볍게 쓴 메모 뭉치라고 생각했는데 끝으로 갈수록 그 의미 그 이상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이 분에게 안 빠질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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