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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의 모든 것 - 나를 살리는 내 몸의 전투력
헤더 모데이 지음, 최영은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2년 6월
평점 :
2020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 이는 우리에게 면역 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 주었다. 오미크론 변이 전까지만 해도 면역력이 강한 사람들은 코로나에 잘 걸리지 않았다. 코로나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이 일상이 되고, 손씻기가 강조되었다. 그리고 각종 면역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법이 사람들에게 공유되었다. 그러나 저자에 의하면 지나친 면역력 강화는 오히려 우리 몸을 망친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면역을 4가지 유형으로 나눠서 설명한다.
바른 면역 체계를 갖추려면 우선 자신의 면역 체계를 제대로 알아야 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방식)을 유지해야 한다. 면역강화는 균형 잡힌 영양과 바른 생활 습관이 필수적이다. 무엇이 우리 몸을 망치고 있을까? 이 책의 서장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일하는 세포에서 본 NK세포, 대식세포, 호중구, T세포 등을 이 책을 통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다. 저체온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해열제를 처방한다면? 혈액 용해제를 복용 중인 사람에게 지혈제를 처방한다면?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면역강화를 위해서는 자기 몸을 제대로 알고 알맞은 처방이 이루어져야 한다.
면역을 회복하고 균형잡힌 생활을 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이 장에서 제일 앞에 나오는 것은 당연히 수면이다. 수면할 때 면역 체계가 가장 활발히 활동하며, 우리 몸의 면역이 이때 활성화된다. 그리고 스트레스도 현대인들에게 만병의 근원이다. 이를 피할 수 없다면 다스리는 방법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다스리지 못한다면 아무리 제대로 된 영양을 섭취하고 바른 생활을 유지한다고 해도 우리 몸의 면역이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책은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아주, 어려운 방법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 설탕 줄이기, 금주, 녹색 채소 섭취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버섯, 마늘, 브로콜리 등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등을 섭취하라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설탕! 아주 위험한 음식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그 위험성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건강을 잃는다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내 몸을 위해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