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 세상에 단 하나뿐인 글쓰기공식
임정섭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커피가 위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면 모든 것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념들이 대부대처럼 앞으로 나아가며 전투가 시작된다. 추억들은 깃발을 들어 올리고 돌격해온다. 논리의 보병부대가 보급품과 탄약을 들고 그 뒤를 바짝 따라간다. 풍부한 감성으로 무장한 멋진 아이디어들이 저녁병이 되어 전투에 끼어든다(중략) 종이가 잉크로  뒤덮인다. 전투는 점차 격령해지다가 어느넛 시커먼 화염 속에서 막을 내린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글쓰기 공식<Simple>(2015.다산초당).20쪽에 있는 내용이다.

 

글쓰기 고민을 들어주고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책이다. 다섯 개 장 중 1장 '글쓰기는 기술이다'에 삽입된 내용이다. 저자는 19세기 프랑스 소설가 발자크의 글을 보여주며 평범함에서 가치를 부여하라고 권한다.

 

글쓰기는 각자의 생각쓰기이며 그안에 감성과 아이디어를 배치시키는 행위이다. 일상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에 대해 발자크는 기발하고 멋지게 표현한 글에 저자는 집중하라 한다.

 

글쓰기. 결코 쉽지 않기에 더 끌리는 것인지 모르겠다. 평범한 일상에서 글제를 꺼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의 시인 이브 메리엄은 어떻게 하면 시인이 될수 있냐?는 물음에 "평범함을 벗어나려면 일단 잘 봐라." 고 답했다.

 

잘 본다는 건 그동안 등한시했던 사물에게 관심부터 가지라고 하는 말 같다.

"평범함을 벗어나려면 일단 잘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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