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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나의 10가지 약속
가와구치 하레 지음, 최영혁 옮김 / 청조사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초등학교때 엄마가 병으로 돌아가신 아카리.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 된 삭스. (앞쪽 발목만 하얗게 양말 신긴것처럼 생긴 리트리버~)
그래서 이름이 삭스다. (socks) ^^ㅋ
(책의 특징 : 글자체도 크고 중간중간 사진도 들어있어서 아이들도 읽기 편하다.^^)
책을 읽으면서 동물을 키우는 자세,마음가짐이라고 해야할까?...
좀 더 동물을 이해할수 있게 되었다고 해야할까?...
물론 읽으면서 마음이 뜨끔했던 부분도 있었다. ㅠㅠ
제목 그대로 개와 나의 열가지 약속.
어른들의 마음이 따듯해지는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 같은 이야기다.
동물은 죽은후 무지개 다리라고 부르는 곳에서 삽니다.
그곳은 쾌적하고 풍족한 곳입니다만,
단 하나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특별한 누구
혹은, 남기고 온 누군가가 거기에 없다는 것.
그것이 서글픈 것입니다.
초원에서 뛰어놀고 있는 동물들 중에 한 마리가
갑자기 동작을 멈추고, 멀리 눈길을 보냅니다.
오직 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그 눈동자는 빛을 발하고,
몸은 희미하게 떨리기 시작합니다.
그 애는 갑자기 초원을 날아가듯이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당신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당신과 당신의 특별한 친구는 재회의 기쁨에 굳게 포옹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마음 속 깊이 믿고 있는
그 친구의 눈동자를 들여다봅니다.
당신의 인생에서 한동안 잃고 있었지만,
마음으로는 하루도 떨어진 적이 없었던 그 눈동자를.
- 무지개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