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노바의 귀향.꿈의 노벨레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57
아르투어 슈니츨러 지음, 모명숙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로이트에게 감탄해야 할까. 겉으로 완벽해 보이는 질서와 균형일지라도 비이성적이고 본능적인 무의식과의 접경에 세워진 위태로운 허상일 뿐, 한 발자국만 내디디면 바로 녹아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새삼 생각해 보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세 좌절의 시대
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가 쓴 글에 한정해서 본다면, 장강명 작가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이상적인 개인주의자, 회의주의자, 보수주의자 중 한 명이라 생각한다. 극단의 시대에 귀기울일 이야기이지만.. 이제 이런 이야기를 들을 기회 자체가 아예 사라져 버린, 그냥 나 혼자 버텨야 하는 사회가 되었다는 좌절도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구의 깊은 역사 - 지구의 기원을 찾아가는 장대한 모험
마틴 러드윅 지음, 김준수 옮김 / 동아시아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구는 불변한 것이 아니라 ‘역사‘, 그것도 아득한 우주의 탄생기부터 시작된 심원한 역사의 소산임을 증명해 온 것이 지구과학의 본연이었음을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저자는 신앙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창조론을 옹호하는 책으로 보이지는 않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인의 목격자
E. V. 애덤슨 지음, 신혜연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쎄.. 개인 의견이긴 하지만.. 그냥 무난하다는 정도였다. 책 소개에 제시된 흥미로운 설정이 끝까지 유지되지 못한 채 너무 일찍 중요한 궁금증이 해소되어 버렸고, 반전도 기대보다 약했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잃어버린 것들의 목록 - 소멸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들
유디트 샬란스키 지음, 박경희 옮김 / 뮤진트리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인상깊은 책이었다. ‘소멸‘이 오히려 ‘실존‘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다는 역설을 깨닫게 해준다. 실존은 변하지 않는 존재의 ‘양식‘이 아니라 스스로를 규정하고 투사하는 존재의 ‘가능성‘이라는 하이데거의 지적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