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와 너트, 세상을 만든 작지만 위대한 것들의 과학 - 현대사회를 떠받치는 7가지 발견과 발명 스토리
로마 아그라왈 지음, 우아영 옮김 / 어크로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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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끈과 같이 일상에서 존재조차 느끼기 어려운 작은 물건들이 우리를 상호작용하게 하고, 결국 현재 우리 존재의 ‘증거‘가 되었음을 알려준다. 그 점이 여전히 나를 주눅들게 만드는 ‘엔지니어링‘이라는 세계 속으로 한 발자국 내딛어보는 용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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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시대 - 14세기 프랑스 자크리 농민전쟁의 회고 나남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431
마르셀 지음, 김용채 옮김, 자크 콜랭 드 플랑시 편역 / 나남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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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를 아름답게, 낭만적으로 보는 시각을 담은 책들도 있다. 그렇지만 중세의 야만에 대한 증언, 그러니까 땅에 종속된 채 한 명의 영주를 위한 노동, 굴종, 착취를 감수해야만 했던 농노, 마녀라는 죄목으로 물에 던져지고, 불에 타 목숨을 잃었던 여성들의 목소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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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자이너 - 과학의 ‘아버지’들을 추방하고 직접 찾아나선
레이철 E. 그로스 지음, 제효영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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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예외없이 자궁 안에 있었고, (대부분) 질을 통과해 태어났다는 것을 생각해 보라. 그것만으로도 여성의 몸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모두의 건강을 위한 근원점임을 받아들이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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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1
오쿠다 히데오 지음, 송태욱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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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상극으로서 재미는 있었지만 사건 과정이나 동기, 용의자 특성에 대해서는 좀 더 치밀한 설명이 가능하지 않았나라는 아쉬움도 있었다. 수사를 지켜봐야만 하는 인물들(유족, 기자, 전직 형사, 용의자의 지인)의 행동도 너무 예측가능한 범위 안이었다고 할까... 개인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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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지 않은 전쟁, 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
A.J.P. 테일러 지음, 유영수 옮김 / 페이퍼로드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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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세계대전의 다양한 원인을 살펴보는게 당연하지만, 종전 후 겨우 15년이 지난 시점에서 ‘악마와 같았던‘ 히틀러 책임론에 문제를 제기하기는 쉽지 않았을 터. 그럼에도 "역사가는 보는 그대로 진실을 기술해야 한다"는 신념이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관점을 풍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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