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칭 가난 - 그러나 일인분은 아닌,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온(on) 시리즈 5
안온 지음 / 마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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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했다(p.110)" 담담하지만 사무친 이 한 문장이 걸려 넘어가지 못했다. ‘이제 절대적 가난은 벗어나지 않았냐‘, ‘취업해서 일하고 자활(自活)해라‘라는 안이한 책임 전가의 문법에 담긴 잔혹함을 반성하고, 모자라고 구멍투성이지만 그래도 결핍을 메우기 위한 제도적 개입을 다시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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