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대루
천쉐 지음, 허유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막같은 소설. 각자의 심연에 새겨진 절망 때문에 절대 행복해질 수 없었던 사람들이 ‘사랑‘을 통해 오아시스를 찾는다. 많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바늘구멍만한 출구를 찾아낸 사람은 (내가 보기에) 단 한 명뿐. 그 희박한 가능성은 다시 ˝사랑해˝라는 신뢰하기 어려운 신기루가 되어 손짓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