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른베르크의 사형 집행인 - 16세기의 격동하는 삶과 죽음, 명예와 수치
조엘 해링톤 지음, 이지안 옮김 / 마르코폴로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형집행인이라는 생소한 신분의 기록(업무일지)을 통해 무척이나 잔인하면서도 순진(!)했던 중세인들의 망탈리테와 함께 ‘사법체계를 통한 죄에 상응하는 벌과 보호‘라는 형법의 가치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보여준다. 근대 이전, 차별받던 신분을 상승시키기 위한 개인의 몸부림도 흥미롭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