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퇴근하고 고속터미널에 갔다.
근처에 일이 있어서 갔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토요일에 준비해야할 선물을 위해 신세계 지하를 좀 돌아봤다.
와...고속터미널은 신세계 지하는 고속터미널 지하상가는...거기는...정말이지
맨날 헤매인다. 방향감각도 길도...다 모르겠어.
그제도 역시나 헤매였고. 난 시간에 여유가 있으므로 헤매이는거 매우 괜찮다.
걷다가 여기, 걷다가 저기 보고
선물할 품목은 정하지 못햇지만. 짧은 구경이 재밌었고.
마찬가지로 고속터미널 지하상가도. 짧은 구간을 지나갔지만. 헤매였지만
걷는것은 매우 좋았다는.
그나저나 되는대로 사는 일상을
좀 정돈해보자. 한지 삼일째지만 되는대로 살고 있다. 가는데로. 살고.
ㅋㅋㅋㅋㅋㅋㅋㅋ정돈해보자 하는 것중 1번은 운동인데
밤에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을 좀 걷거나 뛰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한지 삼일이나 되었다!!!
일요일은...뭐했더라
월요일은..저녁에 일이 있었고. 집에 가는길에 들르니 운동장 묻닫기 오분전. 그래서 오분을 걸었고.
화요일은, 순대국을 먹었고...비가와서....걸을수 없었고.
오늘은!!! 오늘은!! 과연!!!!!!!!!
작은 운동장임에도 난... 천천히 한바퀴를 겨우 뛴다.
숨이 차 미칠것 같으므로..한바퀴 뛰면 두세바퀴를 걸으며 숨고르기를 해야하고...
작년에 잠깐, 주2회씩 3주정도 했더니 아주 천천히 한바퀴 반에서 두바퀴 정도까지 뛸 수 있게 되었는데.
그걸 다시 해야한다니. 하아.
싶지만. 내 몸의 물렁살들이 조금이라도 탄탄한 느낌이 되었으면.
살빼고 싶다.
그러고 보니 그제 저녁에는 분식 (김밥과 라면)을 아주 많이. 든든히 먹었다지.
살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