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아침, 혹은 아점은. 매우 여유롭게 먹게 된다. 먹고나면 두시간이 훌쩍 지나있을 때가 많다.

아. 간단한 조리를 곁들이니 여유로운게 아니고...치열할지도.

간단한 조리이긴 하나 1인분을 할줄은 모르는 사람으로써....양도 넉넉하게 하고 

많이 먹고 길게 먹고 커피까지 내려먹으니...두시간이 훌쩍 지날수밖에. 


차지키 소스를 만든다거나

토마토마리네이드를 해먹는다던가

카레를 하던가

스파게티를 만든다던가

이것저것 넣고 샐러드...샌드위치...

메뉴 이름을 뭐라 말할 순 없지만 적당히 어울릴거 같은 것들로...뭔가를 만들어 먹는데.

(대성공이랄 메뉴는 없지만 실패도 절대 없다. 내가 한거 내 입에 맛있다. 예민하지 않은 혀랄까.ㅋㅋㅋ)


지난주 토요일엔 일이 있어서

아침부터 순대국을 먹었다. 아주 맛있었다기보다는 

맛있었고 그래서 맛있게 먹은?

그런데 일요일이 지나고 월요일부터 순대국이 생각나는거다.

아하하하하. 월요일 점심에 혼자 나가서 사먹을까 했다가. 귀찮아...미루다가 점심시간이 끝나버렸고

어제는, ㅋㅋㅋ갔다 순대국집에.

저녁 8시30분. 비오는 날. 순대국. 창가2인석.

친구 선물로 산 스콘을 들고. 


아, 맛있다. 비도 오고 더 맛있네.

후식으로 스콘을 먹으니 또 맛있고.


배가 터지도록 먹었는데. 비가와서 산책도 더는 못하고 집으로.


순대국 먹은 기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