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더운거겠지만 

우와 정말 덥다. 정말정말 덥다.


출퇴근시간에 잠깐씩 걷는것 외에 사무실에만 있으니까.

점심먹으러조차 나가지 않으니까. 여름이고 밖은 참 덥구나. 하는정도인데.


우와. 밤늦게 그것도 밤11시 넘어서 강아지 산책을 시키는데

와. 진짜 땅에서 열이 계속 올라오고, 습하니까 더 땀나고 

털옷입은 강아지도 헥헥대고 카페는 문을 닫았고...중간에 시원하게 쉴만한데가 없다.

강아지 배변을 위해서 잠깐 걸으러 나간건데 그 잠깐도,,너무 힘들어.

집에 와서 찬물로 강아지 발이랑 똥고 씻기고 물기를 닦아주고 에어컨 밑에서 둘이 땀을 식혔다.


어제 열한시 넘어서 산책을 시킨건

계속 덥고 저녁에도 덥고 밤에도 더워서 미루고미루다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간이어서 나갔었을수도 있지만.

어제는 회식하고 늦게 들어가서였다.


1차에서 네시간이나 있긴 했지만 네시간 회식했으면 집에 가야지.....왜 2차를 가....

2차 가서도 신나게 먹고...열한시 넘어서 귀가했기 때문에 그제서야 강아지 산책을 나간거다.

엄마가...너무 덥고....지열도 뜨겁게 올라오니까....나가지 말아라 하루 쉬어도 된다 오늘의 산책은 강아지를 위한게 아니다. 라고 말리셨지만

똥책만 살짝 하려고 했는데.

아아 너무 더워서 중간에 둘다 퍼져서 시간은 쫌 길어졌다.


아침부터 생각하긴 했다

아 오늘 회식하니까 2키로 달리기는 못하겠군.

했지만

혹시나 했고 열시에 집에 들어가면 강아지 똥책 짧게 시키고 열한시 넘어서 20-30분쯤 걷고 뛸 수 있지 않을까 의지를 불태웠었단 말이다.


강아지랑 산책 후 씻기고 나니 열두시가 훠얼씬 넘었

너무 많이 먹어서 배불. 


이번주는 기록은  OOX?

오늘은 목요일..너무 덥다.....

퇴근 시간이 지났지만....나갈 엄두가 나지 않아...


근데 뭘했다고 한시간도 더 넘었지!! 


집에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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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건 좋다. 좋아한다.

퇴근길에 집에 거의 다 와서 막히면 차라리 내려서 걸어!! 주의 인데

요즘, 너무 덥다...

차가 막혀서....시간이 훨씬 오래걸린다고 하더라도...그냥...그냥 차에 타있어. 갈 수 있는데까지 가서 내리고 있다. 시간이 두배 걸려도...


어제도 말이다. 덥고 귀찮지만, 그래서 내 책이 책 나르샤로 내가 다니는 도서관에 와 있어서 언제까지 빌려야 하고 그 언제가 며칠 더 남았지만 집이 있는 동네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도서관 가는 버스보다 3분 늦는다고 했으니까. 덥지만 가보자. 하고 도서관까지 다녀가는길이라 퇴근길이 길었다.

도서관에 들렀다 버스를 환승 했고 더 많이 막히는 지점에서 내려서 걸으면 십분인데 버스타고 십오분 이십분이 걸리고 그 이상이 걸려도

일단...끝까지 타야해...너무 더워.


그렇게 늑장을 부리다가

결국. 버스에서 내려서 집에 가는길에 비가 오기 시작했고.


조그마한 양산을 쓰고 있었으니까...더 많이 오기 전에 빨리 집에 가야했지만

아- 집에가도 비오니까 강아지 산책 못시키잖아.

그러면...케익이나 하나 먹고 들어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카페에 갔고, 밀크티와 케익과 마들렌까지 야무지게 시키고 났더니

비가 엄청 와 ㅋㅋㅋㅋㅋ 케익을 다 먹고 ㅋㅋㅋ 그 작디작은 양산을 쓰고 집까지 갈때 후회하겠지. ㅋㅋ하지만 난 케익을 먹으러 갔다.


내가 대여한 책은 내가 다니는 도서관에는 없는 책인데. 구에서 운영하는 다른도서관에서 책 나르샤로 신청해서 받아볼 수 있었다.


모르는 작가의 모르는 제목이었지만

몇달만에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가 요즘 이 책을 읽는데 내 생각이 난다며. 

옛날에 내가 싸이월드에서 쓰던 글이 떠오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내용이기에 아니 어떤 글이기에 내 일기가 떠오르는건지 읽어보자 하고

신청을 해두었었다.


케익을 딱 먹고! 밀크티를 딱 먹고 마들렌도 딱 먹고 바로 집에 가려다가

한 이삼십분쯤 책을 읽었는데 다른책을 읽어서 아직 어떤 글인지는 읽어보지 못했다 ㅋㅋㅋㅋㅋ



하아, 그래서 달리기.

정말...쉽지 않다.

아무생각안하고 나가서 뛰면 되는데.


일단, 나가기 싫다 의 생각부터 시작하는거지...거기부터 고난이야

나가기 싫어  더워 왜 나가야하지 아 달려보기 시작했으니까..나가야지 오늘 안나가면 내일 또 안나갈거잖아. 오늘 나가면 내일 안나가도 되고 뭐래


비가 오길래 오늘은 못뛰겠군, 깔끔한 포긴데 

케익 먹고 집에 가는길에 그친듯하더니 집에가서 밥먹고 나니 비가 그쳤어 ㅋㅋㅋ

강아지 산책하고 오니 열한시.

강아지 산책했으니까...건너뛸까.

나가서 오백미터만 뛰고 오자. 의 결론에 이르러


나갔고

오백미터씩 네번 뛰었고

뛰면서

왜 나는 걷기만 하다가 뛰기 시작한지 (물론 빠른걸음의 속도 정도겠지만)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이것밖에 못뛰는거지 과연 나아지고 있는것인가. 생각했다.



걷다뛰다를 반복하며 오백미터씩 네번 뛰고 오면 30분도 걸리지 않지만. 

이 단순한 결심은 왜 실행하는 과정이 어려운걸까.


여하튼, 어쨌든. 뛰고있다.

OOOOOXO

OO


그리고 오늘은 회식이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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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많이 고프진 않았는데

뭐든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거보니

속은 편하지 않지만 배가 고팠던듯하다 ㅋㅋㅋ


늦은 저녁을 삼겹살로 배불리, 아니 배가 터지도록 먹고 부른배를 부여잡으며 집에 갔다.

그리고 나는 궁금했지 내가 과연 오늘 나갈것인가.

집에가자마자 일단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에어컨 밑에 누운다음...쉬었다.

배가 너무 불러서...누워야만 했어.

그렇게 한시간쯤 땀도 식히고 엄마랑 수다도 떨고 쉬다가


열한시가 넘어서 나갔다!

배가 불러서 그런지 뛰기도 너무힘들어...

500미터도 못뛰겠어....못뛰어...

그래도 꿋꿋하게 2키로를 5-6번에 나눠 뛰었다.


놀고싶다.

놀고싶어...일하기 싫어....놀고만싶어....


아 인생... 왜 일을 해야만 하는것인가.

일을 하지 않고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


참 좋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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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뛰자. 실천에 옮기기 시작할때로부터 일주일이 지났다.

첫날 200미터 300미터 500미터 뛰다 걷다를 반복하며 총 1키로를 뛴것을 시작으로

지난 7일동안 6일을 뛰었고 

첫날을 제외하면 모두 2키로 정도씩 뛰었다. 오백미터씩 네번.


과정은 쉽지 않았다.

어제 나갔으니까...오늘 쉬고 내일 나갈까 타협하려는 마음부터 습하고 매우 더운 날씨까지.


매일 하는거보다 주에 1~2회씩 쉬어주는게 좋다.

라는 말에 홀랑 넘어가서(홀랑 넘어가고 싶었겠지 ㅋㅋ 하루 쉬면 얼마나 좋으니)  토요일에는 하루 쉬었고.

일요일인 어제는...또 나가서 뛰었다.


식이조절은 하지 않고 항상 먹는만큼, 많이 먹고 뛰었더니 목요일 쯤에는 0.5키로 정도 줄었나? 물론 체중계 숫자만 믿고 빠졌다 할 수는 없지만. 최대몸무게에서 좀 줄기 시작하나 했는데 

웬걸. 목요일부터 주말까지 마구 먹어댔더니 원점이다. 

그러니까...최대몸무게 그 즈음이라는거다. 역시 살이 빠지려면 식단조절이 1번이다.

그래 2키로라도 안뛰고 이렇게 먹었으면 ㅋㅋㅋ매일 최대몸무게 갱신하고 있겠지.



최대몸무게를 그만갱신해야지

줄이진 못해도..늘리진 말자. 그리고 심장도 단련해서 좀 더 건강해져보자.


요즘, 에너지가 

운동은 할 수 있을정도로 채워지긴 했나보다. 나가서 뛰다니. 


놀라운 한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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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는 3 6 9 로 온다고 했던가.

퇴근길. 버스에서 내려서 집에 걸어가는데

아아...이따 또 뛰어야 하는구나 하고 한숨을 쉬었던가.


이틀을 조금 뛰었고 어제가 3일째였다.


더운 퇴근길에 아아 이따가 뛰어야한다고?? 하고 생각하는 나.. 과연 뛸 수 있을까.


했더랬다.


저녁도 든든히 먹었는데 

강아지 산책은 엄마가 시키신다고. 하시어 나는 책을 들고 아홉시쯤 스벅에 갔다. 한시간쯤 시원하게 책을 읽어볼까. 

정작 책은 30분정도 읽었나. 휴대폰 하고 sns하고 놀다가!!

스벅 마감 10분전에야 나와서. 집에 온 나. 과연..뛸 수 있을까....


오늘 계획은 2키로 였지만...일단 나가서 1키로라도...아니 5백미터만이라도...뛸까...내일 뛸까...

아아아 정말 덥고 아아 정말 뛰기 싫고 아아 정말 나가기 싫었다!!!!


나갔다!!!!!!!!!!


20~24분 정도 나갔다왔고 오백미터를 3분 30초정도에 네번 뛰고 집에왔다. 

우와. 와 3일. 

첫날은 세번에 나누어서 1키로 정도 뛰었을거니까 10분 내외였을거 같고

둘째날 셋째날은 500미터씩 4번, 총 2키로를 뛰었으니 20분 내외


삼일 다 합쳐도 한시간이 채 되지 않지만.


3의 고비를 넘겼다.


이제부터 매일이 고비겠지. 



내일 자기가 어떤 사람일지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나에게는 타인이기 때문이다. 타인은 모르는 사람이다. 모르는 사람에 대한 상상은 허공에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허전한 일이다. 모르는 사람에 대해 우리는 아무 권리가 없다. 8-9 페이지

내일 자기가 어떤 사람일지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나에게는 타인이기 때문이다. 타인은 모르는 사람이다. 모르는 사람에 대한 상상은 허공에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허전한 일이다. 모르는 사람에 대해 우리는 아무 권리가 없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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