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 오빠가. 거기는 이쪽으로 니걸음으로 한시간쯤 걸어가면 될거야 라는 말을 했기 때문에 기억하고.
무작정 그 방향을 향해 걸었는데.
뭔가...사십분밖에 안걸었는데 오늘따라 넘나 힘들어.......
얼마나 남았지 하고 보니까 딱 거기에서 한시간 더 걸린대. 세상에나마상에나. 내가 구글지도에서 시간 검색해봤을때는 매번 무척 빠른 걸음이어야 그 시간이 맞았기 때문에 내 걸음으로는 더...더.....더걸리겠지...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더 왔어. 그런데 너무 힘들어서 카페에 주저앉아있음. 그리고 맥주를 시켰지. 당당하게큰사이즈로.

출발지로부터 목적지까지의 딱 중간이므로...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지만 아 맥주 맛있다.

아아 다리 넘나 아픈것.

네시 넘어서 잤지만 아홉시에 일어나서 아침도 잘 챙겨먹고 늦낮에 똠냥꿍 라면도 하나 끓여먹고 오는길에 젤라또도 야무지게 챙겨먹었는데. 심지어 지금은 보리음료도 먹는데
좀.. 움직여야지 제제야....

에라 모르겠지만 음주독서나 해야겠다 푸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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