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귀여운 일(?) 이 있었다.
지난주쯤. 난 학원이 그 전주에 끝났기 때문에 한주 도서관도 가고 집에도 머무르면서 지냈는데. 친구 한명이 이야기해주는거다. 수요일쯤 같은반아이 한명이. 왜 제제가 오지 않느냐 물어봤단다. 월요일도 화요일도 아니고 수요일이 되어서야. ㅋㅋㅋ. 그 전주에 내가 그렇게 마지막수업이라고 했던거 같은데...대체 왜...
그런데 그게 또 그아이답고 귀여워서 이모미소쯤.
그런데 어제 저녁. 갑자기 인스타 메신저로 그 아이에게 메시지가 온거다 (역시 젊은이는 인스타.........)
제제 어디야? 너 아직 이동네에 있어? 왜 이동네에 있으면서 학원에 안나와? 너 시티센터에 언제올거야?
오오 맙소사. 귀여운 아이...그래서 이번주중에 한번 시티센터에 갈거라고 얘기했다.
주변에 관심도 없고 무심한듯한 그아이가. 그런데 또 주변의 들고남을 궁금해 한 그 아이가 넘나 귀엽. ㅠㅠ
비록. 삼일만에 부재를 궁금해했고. 일주일이 지나서야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긴 했지만.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