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기 카페 오빠를 좋아하기 때문에. 시간이 생기면 종종 생각이 나는데.
오늘 난 다른 도시에 가려다가. 오늘은 가지말자라고 결정하니 떠오른 오빠. 하하.
마침 그 오빠만 있길래 오빠에게 주문을 하는데 주문전에 엄청 빨리 말을 계속하는거다. 알아듣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그래 계속 말해주면 좋겠네. 생각하며 빤히 쳐다봤다. 대충 카드결제가 안된다는 말인거 같았는데. 내가 빨라서 못알아들었다고 하자 짧게 압축해서 질문했고. 나는 캐쉬로 결제할거라고 말했다.
내가 로또에 당첨된다면 카페를 차리는거야. 그래서 이 오빠 스카웃해야지. 오빠가 한국에 일하러 왔으면 좋겠네 좋겠어.
할일은 태산인데 한량같은 이기분 정말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