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떴는데 벨큐브가 먹고싶은거다.
그런가보다..하고 넘기려했지만 아쉬워서 냉장고를 열어봤더니 역시나..사다놓은 기억도 없는 벨큐브가 딱 하고 있을리가 없지.
그래서 아쉬운대로 체다치즈를 한장 먹었드랬다.
밤에...커피가 먹고싶은데 드리퍼가 없어...혹시 슈퍼가면 있을까 하고 나가봤더니 역시나 없다 ㅠㅠ 필터를 잡아서 어찌어찌 내려먹어봐야겠다.

문제는 그게 아니다.
벨큐브가 먹고싶다는거다. 15개 들어있는 벨큐브는 사천몇백원. 그 조그마한 한알에 삼백원꼴이다 ㅠㅠ
그런데 마침 할인을 하는거다 삼천팔백팔십원.
그런데 큰맘먹고 안사고 그냥 집에 왔다.
하지만 현관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다시 나갔다.
아무리 생각해도 딸기 몇알먹고 치즈먹으면 정말 너무 맛있을거 같은거다.
그리고 영수증을 받아 슈퍼를 나오자마자 한알 까먹었는데
역시나 넘 맛있다.

그래. 사천원정도. 안비싸다. 이렇게 먹고싶었는데.

몇년만에 먹고 싶어진 벨큐브...
이런날도 오는구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