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꽉찬 야근은 오랜만이었다.
오후엔 휴가였다.
한의원에나 갈까. 저녁이 약속이 있으니까 영화를 보고 저녁약속으로 넘어갈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밀린 업무를 처리하다보니...며칠전 갑자기 예상치 못하게 밀려든 일때문에 휴가에 업무...ㅠ 영화는....한의원은 무슨...
열한시 퇴근길에 지하철을 타려는데 생각났다.
아 저녁에는 선생님이랑 운동을 하기로 약속했었는데.
까맣게...잊어버렸다.
초저녁까지만해도 분명 생각하고 있었다. 왜이랬지..

휴간데 업무를 하고....저녁을 먹고 이어 업무를 하기 시작하며...맥주를 한캔 땄는데...그게..문제였을까.
그래도 맛있었지. 저녁먹고 배가 너무 불렀는데. 맥주마시면 더 배불러야하는데 왜 소화가 잘된 느낌적인 느낌이었을까아.

지하철을 타서 휴대폰으로 뉴스를 보는데. 탄탄면이 검색어에 있다. 왜 있나 했더니
삼시세끼에서 에릭이 탄탄면을 했나보다.

영화를 다 봤고. 티비를 틀었고.
삼시세끼가 하는데
에릭이 탄탄면을 요리중이다.

왜 지금은 세시이고. 오늘따라(??) 출출한 세시고
피곤한데 금에서 토욜 넘어가는 시간이라 더 잠을 자기는 싫고. 하지만 피곤하니까 뭐든 먹으면 바로 잘것만 같고.

그런데. 한가지 다행인건.
내가 오늘 저녁에 탕수육을 많이 먹었단거다.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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