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과 이수역 사이 어디쯤에는
화이트캐롯이라는 카페가 있다.
언젠가 지나가다 찜해놓고는 몇번이나 갔고
오늘 참 오랜만에 책한권들고 찾아갔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읽던 책이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였기 때문에
책을 보다가 갈치라던가 삼치라던가. 이런것을 보면서 침을 질질 흘리다가 이러면 당장 뛰쳐나가 뭐든 씹어먹을 기세였기 때문에
커피한잔을 더 리필하고 얼그레이초코케익을 추가주문했더랬다.

바나나초코케익을 먹으려고 결심하였지만 그 사이에 다 팔려서 그래 그렇다면 얼그레이초코케익이지.

화이트캐롯은 사장님이 직접 케익을 굽는데...
맛도좋은데 크기도 큼직해!
아아 오늘 주문한 얼그레이초코케익은 정말이지 입에서 살살녹아....ㅠ
정말 너무 맛있어서 아직 먹어본적이 없지만 한창훈 선생님의 맛깔나는 갈치와 삼치에 대한 표현에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어.

정말 누구든 붙잡고
여러분 화이트캐롯에 꼭 가보세요.
그리고 케익을 두종류쯤. 네명이 간다면 세종류쯤 시켜드시면 됩니다.
말하고 싶어진 하루였다.

점심엔 티라미수와 아메리카노
저녁엔 얼그레이초코케익과 아메리카노 두 잔.

식사전 에피타이저로 케익한조각과 커피한 (두) 잔쯤이야. 기본 아니겠...니....

나의 엥겔지수는...
상위 몇프로쯤일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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