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쯤 전에 영화를 봤다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
사와코 씨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그 할머니의 수발을 드는 어머니와 함께 산다.
때때로 결혼이나 독립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할머니를 모시는 엄마를 혼자둘 수가 없다
서와코씨에게는 결혼한 오빠가 있는데 참 오랜만에 주말에 본가에 놀러왔던 거다.
오빠네 가족은 밥먹고 잠깐 놀다가, 집에 갈 채비를 한다. 사와코씨는 아쉬워하며 조카야 아쉽지만 잘가고 잘지내. 자 방에 계신 증조할머니께 인사드려야지?
그랬더니 오빠가 하는 말이 가관이었다.
바쁘니까 얼른가자. 어차피 알아보지도 못하시는데.

나는 화가나서 탄식했었다.

영화를 보고 책은 어떨까. 하여 주문했다.
읽던중에 또한번 빡!!

(사진)
하던 사람이 하는게 편한거 모르는 사람도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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