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태원
오랜만에 갔다가 발길 닿는대로 (조금) 걷다가 멈춰선 바로 앞에 있던 브런치가게
정확한 메뉴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물론 식당 이름또한 모르고 들어갔지만.
맛있었....

아보카도만 듬뿍 먹고 싶다....

2.
잠안자고 야밤에 무엇하는 짓(??) 인고..ㅠ

3.
언어는 참으로 묘한 것이.
그 즈음의 기분이나 상황을 좀더 명확하게 표현하고
또 그것을 그 즈음으로 알아듣고 이해한다는 것이. 아아 정말 그 질서가 놀랍다.

얼마전에 아아 제대로 빡친 일이 있었는데
그 빡침은 너무 빡침이었어서
너무너무 로 강조하여 열받음을 꾸몄음에도 충분히 표현되지 않는거다
그런데 빡침이라고 표현한 순간
나의 빡침을 어느정도 표현해주었던거지. 아아.

`너무` 라는 단어에는 `지나치게` 라는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하)기 때문에
`정말` 이나 `완전` 으로 쓰려고 하지만

정말 맛있어 라고 하면 음 뭐랄까 맛있음의 강약보다는 그 의미를 진실됨에서 찾게 된달까.

그 언니가 정말 예쁜거에요
그 언니가 완전 예쁜거에요

또 완전은 나의 기준으로서의 예쁨의 완성도를 따지게 된달까.
그저 나는 그 언니가 내 기준으로 너무 예뻤다로 표현하고 싶었던 건데.

아아 뭐래. 제대로 말하고 있는거 맞는건가...
자야하는데. 잠도 안자고 횡설수설..

아아 나는 무엇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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