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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XO△O (5.5)

OX


어제는 운동을 쉬어야지 생각한 날이었다.

운동을 쉬는건 참으로 쉽구나.


운동을 해야하는데 나갈건데 참 하기 싫다를 매일 수십번 생각한다

동시에 스트레칭 할때 무슨 생각을 하냐는 누군가의 질문에 

[무슨생각을 해 그냥 하는 거지] 라고 말한 어린 김연아도 생각한다.

나도 좀 그래보자. 하고 


하지만 나는 하기 싫다는 생각을 어어엄청 많이 하는데

이런 생각이 많이 줄면 좋겠다 ㅋㅋ


나는 김밥을 좋아하는데

어제는 어디 김밥이 먹고싶어서 그걸 또 사먹으러 갔네.

그런데 포장하기 전에...거기까지 가는데 너무 더워...너무너무 더워서 

커피숍에 들러 망고에이드를 한잔 했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들어가면 오 시원해 할만큼 엄청 시원한 상태였고

조금 있으니 음, 차가운거 먹으며 있으니 좀 쌀쌀하군 할 정도의 온도였고

몸을 한껏 식혀서 나왔더니 십분쯤은 잘 걸을 수 있었다.


퇴근 직전에 토마토 주스를 반잔 먹고, 에이드를 한잔 가득 마시고, 좀 달아서 물도 좀 먹고, 밀크티도 한잔 먹고 났더니 우와 배불러.

배부르지만 김밥을 먹어야지. 포장을 했고

집까지 30분정도 걸었는데


와우 정말이지 이건. 짱 덥다.

김밥먹고 감자먹고 운동 안나가고 정말 좋구나.


그리고 오늘이 왔고. 오늘은 운동을 해야겠지......



세상에!! 8월이 코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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