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줄어가고 있다.
나는 먹고싶은게 너무 많고. 식후엔 약도 먹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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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오는날 아빠가 좋아하는 음식은 부추전이다.
어제는 직접 해보신다고 하시더니
내 퇴근시간에 맞춰 딱 부쳐놓으신거다.
그래서 집에가자마자 눕기도 전에 (보통은 집에가자마자..옷도 갈아입기 전에...손만 씻고 바닥에 눕는다....) 손만 씻고 부침개를 먹고 이가 또 점점 아파오니 진통제를 먹고
며칠전에 카레가 먹고싶었는데 외식하느라 못먹은 카레를 또 2차로 먹고
냉장고에 있는 야채 다 때려넣고 똠얌 페이스트 넣어 끓여 건조된 쌀면 삶아가지고
똠얌 쌀국수를 먹고 났더니 매우 만족스럽다..
수요일에는 진통제를 먹어도 아프더니 이젠 진통제를 먹으면 쬐금 덜 아프다.
오늘.
아침에 뭐 먹을 시간이 없어서 진통제를 먹지 못했다.
그렇다. 빈속에 진통제를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고
빈속에 진통제를 먹을 것인지 뭐를 먹고 진통제를 먹으며 위를 보호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고통정도에 이르렀다는거다 ㅋㅋㅋ
이는 아프지만. 이것만해도 살거만 같다.
점심먹고 약먹었는데 왜 두시간이 지나도록 약먹기 전과 차이가 별로 없는거 같지...
어쨌든 금요일!!!!!!!!!!!!!!!
내일은 일정이 많아서 바쁘지만 그래도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