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요일 몇시엔 무슨프로그램을 꼭 봐야만해.
하고 챙겨보진 못하고
아아 이제 방에 들어가서 그만 자야지. 하다가
채널을 돌리다가 싱어게인 하는것을 보자마자
아아 이건 봐야만해.
하고 끝까지 볼수밖에 없었다....

세상은 참 재능많은 사람이 많고.
그들의 재능은 음알못인 나조차도 신명나게 만든다ㅠ

그들의 출연이 본인들의 의지인 사람도 있고
혹은 뒤에 재능을 알아보는 자들의 추천과 수소문과 섭외도 있었겠지만.

자의든 타인의 설득에 의해 생긴 의지든.
출연자들이 그 무대에서 능력을 펼치는 것을 보는것은 즐겁기도 하다.


밑도 끝도 없이 갑자기 동물원 노래가 듣고 싶네 ㅋㅋㅋㅋㅋㅋ
테이프(ㅋㅋㅋ) 살 돈이 나에게 거금이던 어린시절
이모랑 잠깐 같이 살았는데
이모가 사온 동물원 카세트테이프를 열심히 들었던 때가 갑자기 떠오르며.......ㅋㅋㅋㅋㅋㅋ

음악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이라던지.
혹은 어떤 곡이 어떤 시절을 떠올리게 해주거나.
누가 떠오른다거나
어떤 계절이 떠오른다거나.

아아 계절 ㅋㅋㅋㅋ
몇년전에 아 그때도 겨울밤에 난 산책을 하고 있었구나.
제목은 알고 듣지 않고.
짙은 의 음악이 그 시절에는 좋아서
짙은의 곡을 듣는중이었는데.
아 이 곡 참 겨울느낌이네. 하고 봤더니 제목이 디셈버 ㅋㅋㅋ

그래서 디셈버 들으면 그때 어디서 산책하고 있었는지가 떠올라 ㅋㅋㅋㅋ

아아 오늘 나의 의식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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