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칼국수 생면이 있다.
저렇게 두면 곧 버리게 될 것이었음으로.
책을 읽다가 갑자기. 김치칼국수 를 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떠오르자마자 글자가 하나도 읽히지 않았다.

치킨스톡을 넣고 감자를 깎아 썰어넣고 양파도 좀 넣고 김치도 넣고!!
생면을 넣고 소금과 후추를 넣고.
아 진짜 맛있었다.
난. 내가 만족하는 요리를 하는 사람이다. 하하하.

어제는 출근을 했는데.
퇴근하고 집에와서 티비를 틀었는데
아 오늘 왜 일요일에 하는 프로그램이 하는거지.
아 오늘 일요일이었지. 출근을 해서 그런지 나는 꼭 금요일인것만 같았구나.
그런데 내일은 월요일인데.



푸하하하하하하하 하지만 나는 오늘 쉬는날이다.

금요일인거 같은데 사실은 일요일이었어. 아까워

할수 있었으나 나는 좀 덜 아까운 기분일 수 있었지ㅋㅋㅋ

아침에 커피를 내려 스콘과 함께 먹고 (아 이번에 산 스콘 진짜 짱맛있어)
오늘 폭염주의보라는데. 열한시쯤 나가보니 아직은 좀 걸을만하여.
휴일맞이 강아지 오전산책을 잠시하고
씻고 책읽다가 김치칼국수 끓여먹고
지금은.....진짜....너무좋아. 가만히 있는거.

휴가계획에 책 3권을 넣어놨는데.
하루는 바깥일보러 다녀왔고 하루는 어쩌다보니 주말출근.
이틀동안 책 한권밖에 못읽었는데. 진도는 안나갔어도.
코로나시대에 좋은 휴가였다....

친구는 결국 가족예식으로 변경하였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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