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는데
지금이 몇시지 낮이야 밤이야.
아 일요일인가 아니 토요일인가.
시간 감각을 잠시 무뎌지게 한 잠.
이런건 자주있는일이 아니라 그런가. 기분이 괜찮은것도 같다.
거기다 오늘은 아직 토요일이었어서.
그런 잠을 자고 일어나 백팩을 손빨래하고.
아무 계획없이 있다가 잠시 스콘을 사러 다녀온 날.
스콘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책을 좀 읽다가
라면을 끓여먹고 넷플릭스에서 비밀의 숲을 보고
아 근데 스콘 왜이렇게 맛있지.
더딘 책읽기를 좀 하다가 자야지.
주말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