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중이다.
일단...먹긴 먹고. 운동을 한다.
그러니까....살이 빠지는건 모르겠고...그냥 더 찌지 않는것을 목표로 하는걸까 난...

운동을 하고 동네에 왔는데.
태국술집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흑.

쌀국수를 한그릇 시키고.
맥주도 시키려다 참았다는 나의 말에....맥주도 먹어야한다는 친구의 말을 접수하여.

언니에게.
언니 그 코끼리 뭐죠.
했더니 센스있는 언니가 ˝창이요?˝ 라고....
그거 한병 주세요. 했는데 엄청난 센스의 언니.
얼음컵이랑 줬어 대박.

아아...진짜...그냥 지나치지 않길 잘했어 ㅠㅠ

밤 열두시가 가까워 오도록 집에 오지 않으니...엄마에게 전화도 왔는데.
배고파서 뭐좀 먹고 있다는 말에.
다이어트 한다는 애가. 기가막히고 코가 막혀 하셨는데.
근데 엄마...짱맛있어요.

그래서...한병과 한그릇 하고 계산을 했는데.
언니는 담엔 레오도 드셔보세요. 라고 했다.
그리고..밥도 맛있다고 했고...
다 맛있는거 나도 아는데...
나도...코끼리 사자 다 맛있는거...태국 쌀도 맛있는거 다 아는데....

늦은운동-밤식사 가 코스가 될거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은.
느낌일뿐이었으면 좋겠는데.

그런데...생각만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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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8-11-27 07: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다 좋은데요?! 🤗

jeje 2018-11-28 23:24   좋아요 0 | URL
저에게 레오를 추천해준 언니가 저를 기다리고 있을것만 같아요. 그래서 또 가서 먹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는 밤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