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엔. 아마 도로주행에서 또 떨어졌을거다. 도로주행 시험을 또 접수했을시기가 아니었을까.
연습때는 한번도 꺼뜨린적 없었는데. 시험에선 왜그렇게 시동이 꺼졌을까.

내가 평생 살면서.
얼만큼의 세상을 보고. 듣고. 알고. 이해할 수 있을까.

언어만해도 그렇다.
단순하게 뜻만 아는게 아니고.
그 언어에 깃든 문화를 얼마나 알수 있을까.

어제는 서울대입구역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오픈했다고 하길래.
약속이 있는김에 집에 오기 전에 들렀는데.
체코어 교재를 살까말까. 산다면 한번은 들춰보려나.

난 운전을 할줄 알고 싶어서 면허를 땄지만.
운전을 못ㅎ.....

난 냉면을 좋아하는데.
처음으로 봉피양에 갔다 우히히.
냉면이 뚝뚝 끊겨서 아아 소화잘될것만같아.
진짜로 소화가 잘 되어선지.
냉면먹고 커피마시러 나오는길에 치킨샀다 ㅋㅋ
치킨을 샀더니 무슨커피야. 맥주를 사야지
치맥할 생각을 했더니 날씨가 넘나좋은거다.
얼음컵까지 사서 맥주 따라서 빨대 꽂아서 석촌호수 벤치가서 치킨이랑 먹었다. 아 세상. 이세상.
낼 출근할생각만 빼면 넘나 좋다.


그래...돈을 벌자...
냉면도 치킨도 맥주도 사먹자.
일을 그만두고 싶어도...돈을 벌자 ㅠ

진짜. 출근하기 싫타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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