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공정 여행 - 호텔 대신 랏지네 집에서 머물러요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16
주느비에브 클라스트르 지음, 뤼실 플라생 그림 / 내인생의책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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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벗어난 자유롭움에 최고는 여행이 아닌가 싶다.

여행의 즐거움과 교감, 소통 등에 관한 이야기가 있어 읽어 보았다.

 

"착한 공정 여행 (주느비에브 클라스트르 글, 뤼실 플라생 그림, 허보미 옮김,

내인생의책 펴냄)"이 바로 그 이야기인데 소제목이 '호텔 대신 랏지네 집에서

머물러요'라고 한다.

 

내가 알고 잇는 대부분에 여행은 호텔이나 리조트가 전부인데 이 책에선 '~네 집'에서

머무르며 여행을 즐긴다니 혹여 외국에 친구가 있나 생각이 들었다.

착한 소비, 공정 거래... 흔하게 듣는 말임에도 그 말이 여행이라는 단어 앞에 붙으니

괜히 낯설다.

아마 여행에도 착하고 착하지 않은 여행이 있는 모양이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면 여행을 왜 하는지, 여행을 준비하는 동안 어떤 마음이 생기는지

계획을 세우는 여행과 '공정 여행'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다.

무작정 '우린 이번에 공정 여행을 할거야!'가 아니라 공정 여행이 어떤 뜻인지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그 여행을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제공하는 첫 장을

시작으로 공정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세계에는 다양한 인종이나 종교, 먹거리 등이 있고 기후나 관습에 따라 독특한 옷들이 있다.

 

 

이 책 역시 그런 것들을 다루고 있었으며 세계의 음식을 사진과 설명으로 해두었다.

나라마다 기후나 환경에 맞추어 지은 집들에 대한 설명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집의 기능에

대해 이야기 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러한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여행 뒷마무리와 동시에 친구들에게 여행에서 얻은

지식과 사진, 소소한 기념품 등으로 여행의 기억을 정리할 수도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나라와 고통받는 나라의 소식들에도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된다.

 

 

여행은 그저 편히 쉬고 즐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은 말한다.

다양한 경험과 다른 나라 사람들을 이해하고 우리와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는 기회일

수도 있다.

착한 공정 여행 후 조금 더 다른 방법에 여행을 찾아 내가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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