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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커지고 커지고 커지면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48
데이비드 커크 글.그림, 신인수 옮김 / 내인생의책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너도 나도 큰 꿈을 가지라 아이를 다그친다.
아이는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삶을 사는 방법을 배우기 전에 남들처럼
커다란 꿈을 꾸기에 급급하다.

"꿈이 커지고 커지고 커지면 (데이비느 커크 글, 그림/신인수 옮김/
내인생의책 펴냄)"은 아이들에게 가장 소중한 꿈을 꾸는 방법을 제시한
그림책이다.

알록달록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처럼 아름다운 그림이 가득한 이 책은 아주
작은 토끼의 이야기이다.

자신보다 훨씬 큰 꿈을 가진 토끼는 다른 친구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 꿈이
숲처럼 산처럼 때론 용처럼 커져버린다.
하지만 그 꿈 속에서 너무 자라버린 자신이 외톨이가 되어 외로움이 꿈보다
더 크게 자라는 것을 너무 늦게 느끼게 된다.

결국 꿈은 행복하기 위해 꾸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작은 토끼는 꿈을
꾸는 내내 외롭고 불행하다.
어느 순간 꿈에서 깨어난 토끼 곁에는 자신을 닮은 작은 토끼가 있다.
둘은 친구가 될 것만 같다.
아이들은 작아도 실수해도 괜찮다는 말에 인색한 어른들로 인해 종종
불행하다. 이 책을 통해 유치~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키워주고
느리고, 작은 지금은 비록 실수투성일지라도 언제간 그 꿈을 통해 아름다운
어른으로 자랄 수 있음을 일깨워주고 응원해주어야 할 것 같다.
책을 읽고 신문이나 잡지를 이용한 신문활용 활동으로 꿈나무 만들기나
꿈을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애벌레 모형 표로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