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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된 소년 펠릭스 ㅣ I LOVE 스토리
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12월
평점 :
이월의 첫 책읽기는 조금 특별하면서도 재미있는 동화이다.

정확히 동화와 만화의 중간쯤인 이야기 "개가 된 소년 펠릭스 (에린 앤트라다
켈리 지음, 보물창고 펴냄)"는 책표지 만큼이나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였다.

보물창고 시리즈인 이야기는 2025 뉴베리 대상 수상 작가의 작품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할머니와 방문한 <버디의 중고품 가게>에서 시작된다.
낡은 담요를 산 펠릭스는 마법의 담요 덕분에 개가 되어 버린다.

엄마와 살 수 없어진 펠릭스는 지금 같이 사는 할머니에게 입양되었고, 자신의
반려견 포핀스는 펠릭스에게 입양된 강아지이다.
친구처럼 포핀스와 지내다 자신이 개가 되어 버리자 처음에는 네 발로 기어
다니는 것이 불편했지만, 포핀스와 소통할 수 있고,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낯선 감각들로 당황스럽지만, 학교나 시험, 공부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펠릭스는 할머니와 콩 파티를 해야 해서 파티 전에 다시 사람으로
돌아가야 한다.
펠릭스에게 할머니는 특별한 존재이니 펠릭스는 할머니의 손자 펠릭스로
지내는 것이 좋다.
포핀스가 입시보호소에서 펠릭스를 만난 것처럼.
고양이 검보와 사이가 좋진 않지만, 어려움에 처한 검보에게 손을 내밀어
미운 말만 내뱉던 검보도 펠릭스가 다시 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할머니가 펠릭스의 이름을 세 번 외치는 것.
그러기 위해서 펠릭스는 할머니를 피해 닿지 않는 곳으로 숨어야 한다.
펠릭스!
펠릭스!
펠릭스~!
드디어 펠릭스가 다시 사람으로 돌아왔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할머니 곁에 서서 창고에 갇힌 검보를 꺼내주고 펠릭스,
할머니, 포핀스, 검보는 서로의 곁에서 서로를 바라본다.
조금 특별하지만, 더 따뜻한 펠릭스의 가족은 모두가 다른 곳에서 태어났지만,
함께여서 행복한 가족이다.